너그러운 용서의 마음을절영지연( 絶纓之宴)이라고 합니다. 끊을 절자에 갓 끈 영자, 잔치 연자, 절영지연, 잔치에서 갓끈을 끊어서 상대방을 용서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사마천 에 나오는 이 절연지연의 고사는 초나라 장공의 이야기 속에 나옵니다. 어느 날 초나라 왕이 장군들과 연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풍이 불어 촛불이 꺼지자 왕이 총애하는 여인이 누군가 자신의 몸을 만졌는데 자신이 그 사람의 갓끈을 잡아끊었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불만 켜면 누가 그런 무례함을 범했는지 밝혀지려는 순간 왕은 모든 장군들에게 갓끈을 끊어 모자를 집어 던지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결국 무례를 범한 장군은 살아남을 수 있었고, 훗날 전쟁에서 왕이 궁지에 몰렸을 때 그 장군은 사력을 다하여 왕을 구출하고 승리를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