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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국에서 러중으로의 중동패권 이전

wisstark 2018. 9. 5. 07:09



米国から露中への中東覇権の移転が加速
2018年8月12日   田中 宇



                                     미국에서 러중으로의 중동패권 이전


                       2018年8月12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7월 16일의 미러 정상회담과, 8월 6일의 이란 제재강화라는, 트럼프의 미국이 일으킨 2개의 사건을 계기로, 중동에서의 러시아와 중국의 안보・경제 양면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지금까지 중동에서의 활동을 눈에 띄지 않도록 해 온 중국이, 영향력의 확대를 표면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 눈길을 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이 경제면, 러시아가 안보군사면을 주로 담당하는 형태로, 상호 협력해 중동을 이끌고 있다.


러시아는 이전부터, 시리아 내전에 대한 개입, 이란과 터키와의 관계강화 등, 리스크를 감내하면서 중동에서의 패권확대를 계속했고, 미국은 러시아 중동패권확대를 용인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기존 패권국이었던 미국이, 러시아의 확대를 돌연 용인하지 않게될 지도 모르는 우려가 있었다. 중국은, 미국이 표변할 가능성을 감안해, 지금까지 중동에서의 패권확대를 천천히 눈에 띄지않도록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시리아의 내전종결과 동기화하는 형태로 열린 7월의 미러 정상회담에서, 내전 후의 시리아와 주변지역의 운영이 러시아에 맡겨지게 되어, 시리아 일대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 확정적이 되어, 중국은 이전보다 미국을 두려워하지 않고, 중동에서의 패권을 확장하게 되었다.(Europe:World must hold end of bargain with Iran)


더불어, 미국에 의한 대 이란제재의 강화로 이란 핵협정(JCPOA)에서의 미국의 이탈이 확정되어, 미국의 이탈 후에도 이란 핵협정 틀 내에 남아있는 중국(과 러, EU 등)이, 미국의 이란제재에 동참하지않고 이란과 경제관계를 유지할 수있게 되었다. 트럼프는, 이란제재에 참여하지않는 나라의 대미수출을 규제한다고 경고하고 있어, 유럽의 기업은 대미수출을 중시해 이란과의 관계를 끊고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무역전쟁을 당하고 있고, 미국 주도의 이란제재에 동참하든 말든, 대미수출은 규제된다. 그렇다면 미국의 이란제재에 동참하지 말고, 유럽 등 미국 동맹국의 기업이 이란에서 빠져나간 구멍을 메꾸는 형태로, 이란에서의 경제이권을 확대하는 편이 좋다고, 중국은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태가, 중국이 중동에서 이전보다 노골적인 패권확대 방안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의 배경이다.(트럼프가 이란 핵협정을 이탈하는 의미)(Three Reasons Why'Fire and Fury'Won't Work With Iran)


트럼프의 이란 적대정책은, 이란의 경제이권이 유럽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의 하나가 자동차 산업이다. 이란 최대의 자동차 업체인 국영 호드로는 과거, 프랑스의 르노와 계약해, 르노 승용차인 "톤달 90"등을 제조해 오면서, 이란 자동차 시장에서, 8%의 점유율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르노는 최근, 트럼프의 정책으로 미국시장에서 쫓겨나는 것을 막기위해, 트럼프의 이란제재에 협력하게되어, 그 대신 이란에서 총철수하기로 했다. 호드로는 르노차를 계속 제조 판매할 수 없게되자, 대신 중국의 동방자동차의 "H30크로스"를 제조 판매하기로 했다.(China set to fill vacuum left by French carmakers exiting Iran)


프랑스의 푸조는, 이란 자동차 시장의 34%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미 6월에 이란에서의 철수를 결정했다. 이러한 프랑스차의 점유율 대부분은, 중국차에 의해 보충된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종래,이란 자동차시장(완성차)의 1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이 향후,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중국 업체는 부품시장에서 이미 5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Chinese Car Makers Poised to Fill Gap in Iranian Market as US Sanctions Bite)(Business ties with Iran don't harm other countries'interests:China)


트럼프는 최근, 방미한 EU의 장 클로드 융커 대통령(유럽위원장)과의 사이에서, 무역전쟁을 회피하는 방안을 합의한 반면, 중국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전쟁의 격화를 획책하고 있다. 트럼프가 EU와 중국 양쪽에,똑같이 엄격한 무역전쟁을 가하고 있다면, 유럽의 자동차 업체는 미국시장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어, 이란시장에 머물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트럼프가 유럽에 대해서만 양보했으므로, 유럽기업은 미국시장을 중시해 이란시장에서 철수, 이란 시장이 중국의 것이 되어간다.(Ceasefire With Europe Will Make Trump's Trade War With China Even Worse)(US reimposes sanctions as Iran deal crumbles)


중국은 이란에서, 석유가스의 이권도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란제재에 협력하는 미국 동맹국들이 포기한 이란의 석유가스 개발권은, 중국(혹은 러시아)의 것이 된다. 이란의 사우스퍼스에 있는 거대 가스전 개발권은, 프랑스의 토탈이 철수한 후, 중국 국영인 CNPC의 것이 되었다. 또한, 트럼프의 이란 제재 중에는 달러의 사용금지도 포함되어있어, 무역결제의 비달러화(위안화 등 달러 외의 통화결제)에도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을 은밀하게 확대시키는 그림자 다극주의를 실행하고 있다.(Iran Sanctions Fallout:China Takes Over French Share In Giant Iran Gas Project)(China May Boost Iranian Oil Purchases Once US Sanctions Step Into Force)

중국은, 이집트와 이스라엘, 요르단 등과도 경제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집트는, 중국의 자금으로 수도의 기능 이전이나 인프라 정비를 진행하려는 구상이다. 미국은 이집트와 관계를 소원하게 하는 경향에 있어, 미국에 의존할 수 없게된 이집트는, 러시아와 중국의 산하로 들어가고 있다.(Egypt, China discuss expanding partnership in New Administrative Capital)(Losing Egypt to Russia Isn't the Real Problem— but Collapse Is)


이집트는,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나라다. 이스라엘의 국가안보에서, 팔레스타인의 가자가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이집트가 가자의 하마스에 압력을 넣어 진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집트는 최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을 중재해 성공시키고 있다. 이집트는 종래, 미국의 꼭두각시이며, 그 미국을 괴뢰화했던 이스라엘은, 미국을 경유해 이집트를 움직여 왔다. 하지만 이제, 이집트는 미국의 산하에서 쫓겨나면서, 중러의 산하로 들어가고 있다. 이스라엘도, 미국보다 중국과 러시아를 중시할 수밖에 없게된다. 이스라엘은, 미국을 괴뢰로 두어야 할 의미가 없다. 이스라엘은 최근,  AI(인공지능)등 첨단기술을 얻기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Israel deepens trade ties with China, causing potential danger to the US)(Israeli minister says Egypt bears equal responsibility for Gaza)


중국은, 향후의 시리아 재건에서도 최대의 자금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주 시리아 대사)는 최근, 시리아에 중국군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표명했다. 시리아 각지에서 정부군에 투항한 반정부 세력(IS알 카에다)이 시리아 북부의 터키와 접한 이드리브 주변에 모이고 있는데, 시리아 정부군은 이드리브를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드리브에는, 중국의 위구르인 알 카에다 세력도 있어, 그들은 잔학함으로 잘 알려져있다. 시리아군이 이드리브를 공략하면, 그들은 터키를 경유해 도피해,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돌아와 테러 활동을 할 수 있다. 중국정부는, 위구르인 알 카에다가 이드리브에 있는 동안 섬멸해, 중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려고 한다. 그것을 위해 중국군의 시리아 파병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China, Syria:Officials Say the Chinese Military Is Willing to Help the Syrian Army Retake Idlib)(China's Military To Help Assad Retake Rest Of Syrian Territory, Ambassador Suggests)


위구르인 알 카에다를 섬멸한다는 구체적인 목적이 있지만,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패권이 더 강했던 종래는, 중국이 자국군을 직접 시리아로 진주시키는 것이, 중국의 선택지에는 있을 수가 없었다. 미러 정상회담으로 시리아의 패권이 미국에서 러시아로 이동했으므로, 중국은 대담하게 되어, 시리아에 대한 직접 파병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다.(Syria:Why China moves to take part in Idlib offensive?)


미러 정상회담 후,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미국의 영향력 약화와, 중국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가 가속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국의 괴뢰정부와, 최대의 반정부 세력인 탈레반(911이전의 정권)의 장기적인 대립과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아프간 정부가 약해지고, 탈레반의 우세가 확대되었다. 트럼프는, 아프간정부를 떨쳐내고,  탈레반과의 직접 교섭을, 미국 정부로서는 처음으로 개시했다. 이것은, 아프간 정부의 약화와 탈레반의 우세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Can Trump Get America Out of Afghanistan?)(Afghan Govt'Largely Lawless, Weak and Dysfunctional':SIGAR Reports)


중국과 러시아는 종래,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화해교섭이나 연립정부화를 제창해 왔으나, 미국이 탈레반 적대시를 그만두지 않았기 때문에, 아프간 정부도 중러의 중재안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번에, 트럼프가 탈레반과의 협상을 개시하므로서, 아프간 정부는 미국에게 배제되는 형태가 되어, 중러의 평화안을 받아들이기 쉽게 되었다. 탈레반이 정권으로 돌아가면, 아프간 정부는 미국 괴뢰에서 반미 비미국 세력으로 전환한다.(Trump's Peace Train:Next Stop, Afghanistan by Justin Raimondo)


▼ 이스라엘의 후견역(=패권국가)이 미국에서 러중으로 교체되었다


미러 정상회담 이후,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중동패권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종식에 따르는 중동의 국제정치의 전환을 맡고 있다. 시리아 내전 종식에 따르는 중동의 국제정치의 전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이스라엘이, 미국의 중동에서의 이란,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에 대한 적대책을 선동하던 기존의 전략을 포기하고, 러시아의 중재로 이란과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과 화해(적대 종료)하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 (2)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스라엘이라는 중동 4대국 간의 관계 속에 있는 적대를 완화해, "화해"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라이벌" 관계까지 연화시키는 것. (3) 미국(미, 이스라엘, 사우디, 터키)가 육성・지원해 온 IS알 카에다를 무력화・해산시키고, 미국의 중동패권의 근간에 있던 테러전쟁의 구도를 끝내는 것.


상기 세가지 중에서, 러시아가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1)의 이스라엘의 전환이다. 미러 정상회담이 열린 것도, 이스라엘의 국가존속에 있어 필수적인 전환을 미러협조로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국제금융계, 영미계 첩보계 등, 세계의 패권운영을 담당하는 세력 속에 유대인이 많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국가안전이 우선되고 있다.(미러 정상 회담에서 무엇이 어떻게 될까?)(Russia Announces Iran Pullback in Syria, Israel Rejects Plan)


이스라엘은, 이란계의 군사세력(이란의 혁명수비대,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단)이 시리아에서 총철수할 것을 러시아에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란계 군대를 시리아와 이스라엘 국경에서 백킬로까지 퇴각시킬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을 알아사드에게 강요하는 것은 무리"라는 자세로,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협상은 파탄난 것으로 알려졌다.(시리아 정부군은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 이란계 군대의 도움이 없으면, 반정부세력과의 전투나 내전 후의 치안유지를 제대로 할 수없다)(As ringmaster, Russia runs Israel-Iran balancing act in Syria)(Russia Announces Iran Pullback in Syria, Israel Rejects Plan)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러시아와 협상을 담당했던 리버 먼 국방장관은 8월 2일에 "시리아 내전이 아사드 정권의 승리로 사실상 종결되었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시리아 내전의 종결을 공식표명한 것은 처음이다(리버 먼은 러시아계 유대인. 네타냐후 총리와는 미묘한 라이벌 관계. 네타냐후가 몇번이나 방러해, 푸틴과 협상해왔다).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협상이 정말로 파탄난 것이라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아사드와 이란과 싸우지 않으면 안되므로, 리버 먼이 아사드 정권의 승리를 인정할 리가 없다.(Israel DM Declares Syria War'Effectively Over')(Russia Announces Iran Pullback in Syria, Israel Rejects Plan)


이스라엘은 아마, 이미 "이란계 병력이 국경에서 백킬로까지 철수한다"라는 러시아안을 승낙하고, 그 전제에 서서, 향후에도 시리아의 정권을 계속 잡아갈 알 아사드와의 적대를 종식해, 이란과의 공존을 결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아사드와 이란과의 적대 종료를 감추는 것은, 적대 종료를 공언해버리면, 과격한 적대시책을 신봉하는 미국의 군산복합체와의 친밀한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 그때문에,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과 러시아도, 이스라엘에 협력해, 시리아 내전의 공식종료를 공식선언하지 않고 있다(푸틴은 지난해 말, 이스라엘에게 적대 종료를 제안할 시기에 시리아 내전의 종료를 선언했지만, 그 후로는 잠자코 있다).(Putin lands in Syria on announced visit to create false impression war is over)(Putin Declares Victory in Syria, Seeks Involvement in ISIS War in Iraq)


러시아군(무장경찰)은,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국경지대인 골란 고원에, 병력 감시를 위해 4년 만에 다시 주둔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사실상의 적대종료 태세가, 조용하게 구축되고 있다.(Russia to deploy military police on Golan Heights)(UN peacekeepers return to disengagement line between Syria, Israeli-occupied territory)


이스라엘은, 북방에서 시리아와 레바논의 이란계 군세와 대치하고, 남방에서는 가자의 하마스와 대치하고 있다. 이란계와 하마스 양측과의 적대가 종료되면, 이스라엘의 국가안전이 일단은 지켜진다. 북방의 이란계란, 러시아의 중재 하에, 조용히 적대를 종료하고 있다. 가자시의 하마스와도,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이 발효되었다. 이미 말한 것처럼, 이집트는, 미국의 괴뢰국가에서 방출되어, 러시아와 중국의 산하로 들어갔다. 아직 현실적인 타개책이 나오지 않은 팔레스타인(서안)문제에 대해서도, 결국 어떤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Hamas Accepts Long-Term Gaza Ceasefire Deal)


지금까지의 이스라엘은, 미국패권에 의존해 자국의 안전을 지키는 전략을 취해왔으며, 미국의 패권운영권을 좌지우지하는 군산복합체의 과격한 적대시 정책에 보조를 맞추어, 이란계와 하마스를 적대시해왔다. 이번에, 중동패권이 미국에서 러시아(중국)로 옮기는 것에 맞추어, 이스라엘은 과격한 적대시책을 은밀하게 포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러시아(와 중국)의 임무가 되었다. 중국은, 이제 첨단기술인 AI기술을 이스라엘에게 주고 있다. 이스라엘에게 부탁받는 것은, 세계적으로, 러중의 입장을 강화한다. 이제 다극형 패권으로의 이행이 결정적이 되었다.


                                          https://tanakanews.com/180812mideast.php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오마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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