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수입입니다.
2017년 3분기에 고점이 나왔는데 그 고점이 2001년의 고점이나 2007년의 고점과 같은가가 관심사입니다. 정부의 수입이 감소하여 경기침체(회색 부분)가 온 것은 아니지만 21 세기 들어와서 두번이나 정부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경기침체가 왔으니 이번에도 정부의 수입이 감소하면 경기침체가 뒤따라 오는 것으로 보아도 될 것입니다.
흰색 부분이 경기 확장인데 2차 대전이래 가장 긴 경기 확장은 1991-2001년까지의 10년이었습니다. 이 기간중 재정적자가 발생한 것은 1년뿐이었습니다만 2009년부터 지금까지의 경기 확장은 9년중 8년이나 재정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지금의 경기 확장은 거의 재정적자로 만든 경기 확장이니 경기 확장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경기침체가 임박하다는 것입니다.
정부 수입의 연간변화입니다.
2001년과 2008년에 제로 아래로 내려왔는데 그 이후 경기침체가 왔습니다. 올해 1분기의 값은 - 3.1% 이므로 제로아래입니다. 2000년 이래 이 값이 제로 아래로 내려오면 경기침체가 왔으므로 조만간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정부의 수입에서 지출을 뺀 것입니다.
수입에서 지출을 뺀 것이니 정부의 재정적자입니다. 2000년에 고점이 꺽이고 하락하니 1년만에 경기침체가 왔습니다. 2006년에 고점을 기록하고 하락하니 2008년에 위기가 왔습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꼭대기를 만들면서 버티었지만 결국 지난해에 꺽인 모습입니다.
문제는 꺽이면 경기침체가 오는가가 아니고 꺽이면 당연히 경기침체가 오는데 무시무시한 경기침체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 꺽이었을 때보다 두번째 꺽이었을 때의 고점이 더 낮았고, 지난해 꺽인 것이 세번째인데, 세번째 꺽인 것은 첫번째 꺽이었을 때보다 고점이 훨씬 아래였으니 이 패턴이 최악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전형적인 하락추세인데 이런 패턴은 2차 대전이래 처음 나오는 악마의 패턴입니다.
올해 1분기의 재정적자는 9,100억 달러(연간기준)로 시간이 갈수록 재정적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gdp 의 구성중 가계의 지출, 기업의 투자, 순수출이 부진하여 경제가 성장하는 것처럼 만들려다 보니 정부의 재정적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올해 1분기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4.6% 인데 이는 리먼이 부도난 2008년 3분기의 4.5% 와 비슷합니다. 당시에는 리먼이 부도나면서 재정적자가 증가하였는데 지금은 경제는 좋다는데 재정적자가 이렇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좋으면 재정적자가 감소해야 하는데 경제는 좋은데 재정적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조만간 다시 더 큰 위기가 온다는 것은 이제까지의 모든 정책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리먼 부도이전 8,000억 달러였던 미국의 본원통화가 현재 3조 7,000억 달러인데도 위기가 온다는 것은 돈을 찍는 것, 즉 부채를 더 늘리는 것이 위기로부터 탈출하는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부채는 갚아야 해결이 되는데 거꾸로 부채를 더 늘리니 근본적으로 부채의 문제는 해결될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더 큰 부채의 위기가 다시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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