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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용화폐의 미래.. 지금의 상황과 향후의 이야기 (4부)

wisstark 2016. 8. 31. 22:09

이제까지의 글에서 신용화폐는 그에 상응하는 부채를 가지며 이자율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시장에 이자율이상의 통화공급이 이루어 지지않을 경우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현재의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화이기때문에 미국의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서 향후 신용통화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있는데 현재 미국의 상황은 전체 노동자들의 고용과 소득이 하락하고 있고 시장은 디플레이션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통화창출은 더디어지고 있고 2008년의 위기이후 양극화의 심화에 따라 사회전체의 부를 증대시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야하는 힘이 줄어들고 있으며 확대된 유동성은 양극화로 인해서 실물시장이 아닌 금융,자산시장으로 몰리고 있고 이러한 경향이 현재의 미국 주가지수상승과 부동산가격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미국경제는 회복하기보다는 어려워지고 있는 모습이며이는 연방정부의 부채가 현재에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부채는 결국 갚아야 하는 것인데 만일 미국이 부채의 상환을 못하고 부채의 화폐화를 진행시킨다면 상황은 파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현재 미국은 지속적으로 연방정부의 채무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신용통화시스템에서 기축통화국이 된다는 것은 항상 적자재정을 운영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기축통화국이 경상수지흑자를 유지하게되면 전세계시장에 통화량이 줄어들어 기축통화의 역활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과도하게 적자를 유지하게되면 화폐의 신뢰도에 영향을 주어 기축통화의 지위가 위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트리핀의 딜레마라고 해서 기축통화국이 가지는 하나의 특징이 됩니다.

 

    현재 미국은 과도하게 통화를 발행함으로서 그에 상응하는 거대한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달러의 신뢰도에 큰 타격이 됩니다.

몇개의 그래프를 더 보겠습니다.

 

 

 

     주요통화들의 발행량을 보여주는 그래프들입니다. 신용화폐는 지금 폭증하고 있습니다.달러의 양적완화로 시작된 신용통화의 폭주는 지금 전세계로 퍼져서 다른 신용통화들의 폭증을 불러일으키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의 환율시스템은 상대국의 통화를 증거금으로 보유하며 자국의 통화를 발행하는 것이라 달러의 유입은 그에 상승하는 자국화폐의 증가를 불러옵니다.

 

     달러의 유입과 동시에 달러는 달러대로 자국통화는 자국통화대로 2중의 신용창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기에 달러의 홍수로 인해서 전세계가 동시에 발권을 시작했고 신용화폐가 엄청나게 발행되게 됩니다. 그 근본은 달러의 유입인 것이지만 경제가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실물물가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보다는 주로 자산시장과 원자재시장등에 거품이 끼게 됩니다..

 

     전세계적으로는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 특히 남미의 자원부국에 거품이 집중되었는데 이러한 거품으로 인해서 남미의 원자재생산국가인 베네주엘라와 아르헨티나 브라질등이 거품이 꺼지면서 경제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죠.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경제의 불황여파가 심해서 선뜻 자산시장에 들어가기가 어려웠던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환율을 통한 개도국경제를 침탈했다고 보는 것이 옳은 표현일것 같습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GDP연감증감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지금은 두나라 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한 원자재가격하락과 교역감소로 인해서 이런 나라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2010년경의 미국의 달러공습으로 호황을 누리다가 급작스런 외환충격을 받아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과도한 신용화폐의 발행이 지속될 수있는 것인가? 만약 더이상 발행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 발행된 신용화폐들의 유지는 가능할 것인가?  인 것이죠.

과연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수 있을까요?

답은 불가능하다입니다.

 

 

     보통 리보는 3개월물을 기준으로 보는경우가 많은데 리보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인덱스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리보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은행간의 거래가 위험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은행의 신용도가 위험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달러인덱스가 하락한다는 것은 주요통화들의 가치대비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으로 90선이상을 강달러라고 보통 보고있으니 아직 강달러가 무너진것은 아니나 달러의 힘이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아직 방향성을 좀 더 보아야만 합니다.

 

 

     리보금리 상승은 정말 많은 것들을 시사합니다. 우리가 흔히 짜라시라고 하는 쓰레기 언론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주제인 것이죠.. 현재 리보금리의 상승은 아직 미 기준금리인상이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하고 있느 것이어서 향후 미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더우기 현재 서구권은행들의 재무구조가 점점 불안해지고 있어서 미리 리보가 선방영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부채제외 파생상품의 크기와 미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의 추이입니다.파생상품은 이미 오래전에 2008년의 수준을 넘어갔습니다. 미국은행들의 금리수입도 점차로 낮아지면서 수익성에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더 파생상품으로의 집중을 만들어내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미국은 지속적으로 거품을 키워가며 현 경제체제를 받치고 있으며 금리수익으로 안되는 부분은 파생상품과 다른 나라를 약탈해가며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주식시장은 양적완화로 인한 유동성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며 채권시장은 연준의 무제한 매입이후 일본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의 매입으로 버티고 있고 실물경기는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산업경제를 희생해서 금융경제를 키워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만일 금융이 무너진다면 미국경제는 완전히 붕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작년12월 이후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못해 달러의 신뢰도가 점차로 하락하고있고 10월 3일부로 중국의 위안이 새로운 IMF SDR로 편입이 되면서 달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위안화의 IMF SDR의 편입비중은 10.92%로 달러유로에 이은 3대통화로 인정받으며 향후 전개되어질 일대일로에서도 지역 통화로서 입지를 다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To the Sk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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