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쓰여진지 대략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따라서 대략적인 통계수치들은 다 한달정도 전 것으로 생각하시고 현재 지표를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국의 신용창출이 줄고있는 것을 이미 전글의 두가지 그래프에서 확인했습니다.
그럼 기존에 막대하게 발행된 통화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모든화폐는 부채이며 부채는 당연히 이자를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도 막대하게 발행된 달러에 맞추어 그 이자도 급격히 상승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상태를 보니 새로운돈들이 시장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있습니다. 신용창출이 안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상황이 쉽지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한번인상한 이후 그 다음 인상을 하지 못하는 이유도 미국에게 금리인상을 버틸 체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금리수준이 제로금리처럼 낮게 유지되고는 있지만 향후 금리인상이 지속되면 미국경제는 엄청난 이자의 상승에 노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이 금리를 올릴수있는 조건은 경제성장으로 인한 통화량증가가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의 증가율보다 더 커질때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런이유로 미국이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이유로 고용율과 인플레이션률을 근거로 드는 것입니다.고용이 늘어날때와 정상적인 인플레가 일어나는 때는 경제가 정상적으로 상승할때이기 때문이죠..
경제가 선순환적으로 상승하면 당연히 고용은 증가하고 증가한 고용으로 내수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므로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당연히 국가의 세수입은 증가합니다. 경제가 성장하니 국가가 돈을 공급하지 않아도 은행에서의 신용창출이 활발해지며 통화속도와 승수가 상승하게 됩니다. 경제에 활력이 돌게 되는 것이죠..하지만 과연 미국은 이러한 길을 따라 경제회복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요?
미국의 인플레이션률을 볼 수 있습니다. 심각한 디플레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 2008년이후의 침와 같은 수준의 그래프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정말 침체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엄청난 통화를 발행하고도 소비할 화폐가 부족한 이런 상황... 디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물가가 하락하고 화폐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은 시중에 화폐의 유통량이 줄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발행한 통화의 양으로 보면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와야 하는데 왜 오히려 시장은 디플레이션이 빠져 들고 있을까요? 물론 발행한 통화의 양이 많다해도 승수와 속도가 떨어지면 시중에 풀리는 돈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양적완화를 하면서 발행한 막대한 돈은 어디로 갔을까요?
답을 우선 극단적인 양극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상위1% 와 상위 10%가 전체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더우기 2008년 금융위기이후 양적완화로 신규발행된 돈들은 은행들의 부실을 막고 무너진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을 대신해 채권과 주식을 매입하는데에 쓰여졌으므로 이 돈들은 실물시장으로 스며들지 않고 몰락하던 자본가계층을 구원하고 오히려 이익을 더욱더 늘려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신규통화는 기존에 발행된 존재하는 모든 화폐의 가치하락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데 반해 신규 돈을 받아 이익을 챙기는 주체는 자본가계층에게 한정되었단 말이 됩니다. 요약하며 전체 달러사용자들이 조금씩 손해를 보게되고 이 손해가 모인 어마어마한 차액은 미국의 자본가들이 가져가는 구조인 것이죠.. 한마디로 부도덕하고 분배의 정의가 무너진 것입니다.
이러한 부의 분배구조가 무너진 상황으로 인해서 미국의 자산시장은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연준이 양적완화로 채권과 주식을 매입하고 있으니 자본가들은 안전하게 다시금 주식시장을 통해 더 큰돈을 벌어들일수가 있어진 것이죠.다우지수는 신고점을 돌파했고 주택가격지수도 금융위기전의 가격대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유동성의 힘으로 상승한 것이죠.. 이 주식시장의 상승은 결국 자본가들의 부를 늘리며 다시금 자산시장의 다른축 부동산 시장의 상승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는 모두 유동성장세의 힘인것이죠. 자 다른그래프를 보겠습니다.
다우지수와 본원통화(M1)의 증가량을 같이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여기에 양적완화가 시행되었던 시점을 표시해서 연준의 양적완화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이끌어 냈는지 나타냈습니다. 문제는 양적완화가 끝이 났는데도 M1의 기울기가 전혀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고 다우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양적완화가 시행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넘치는 유동성이 다우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이죠..만약 여기서 유동성이 줄어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답은 그래프에서 다시 찾을 수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 초의 조정을 보실 수있는데 0.25의 금리상승으로 저렇게 휘청거리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연준의 기준금리는 2009년이후로 거의 바닥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5년말 0.25%의 인상으로 머리를 살짝 들어올리는 모양인데 쉽지않아보입니다.. 그만큼 현재의 미국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저끝의 0.25%의 상승에도 휘청거렸습니다. 인위적인 조작으로 유지되는 시장은 무너지기 시작하면 공포가 지배하게 됩니다.
글이 길어져서 2부에서 마무리가 않되네요.. 3부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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