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크랩] 입맛 잃은 남편을 위한 엄마(시어머니)표 밑반찬 콩자반^^*

wisstark 2014. 9. 12. 06:21

 

 

 

 

 

 

 

맛있는 요리들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

 

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입맛을 잃었을 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특별할 것도, 멋스럽지도 않은

 

엄마가 만들어 주었던 소박한 반찬들^^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하지]무렵이면 서리태를 심어야 하는 촌부네는

인삼밭일에 콩밭 만드는 일까지~!

 

힘든 들일에 지쳐 입맛 잃은 남편을 위한 특별한 요리.ㅎ

 

 

촌스럽지만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엄마(시어머니)표 밑반찬 콩자반 만들기^^*

 

 

 

 

 

 

 

[콩자반 재료] 서리태300g

 

 

 

 

 

▲ 콩은 물에 깨끗이 씻어서 체에 건져 물기를 빼주시구요~!

[불리는 것이 아님~!!]

 

 

 

 

 

 

▲ 오목한 팬에 넣고 중간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 콩껍질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익기 시작했다는 신호^^

약한불에서 3~4분정도 더 볶아주세요~!!

 

너무 볶으면 탄맛이 나고,

덜 볶으면 딱딱하고 약간 찌그덩 거리는 느낌.ㅎ

 

가스불의 세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갈라진 부분이 초록색에서

살짝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완성^^*

 

 

 

 

 

볶은콩 100g에 들기름1티스푼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는데~!!

 

 

볶아 놓은 콩은 한꺼번에 다 만들지 말고

한번에 100g씩 만들어요^^

 

들기름을 넣고 만든 반찬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쩔어버리기 때문에~!!

 

남은 콩은 병이나 비닐팩에 넣어서 밀봉해서 보관하세요^^

 

 

 

 

소금 1/2티스푼 넣고 다시 한번 버무려 주고~!

 

 

 

 

▲ 마지막으로 설탕 1티스푼 넣어서 버무려 주면 완성^^*

 

 

 

 

 

볼품 없고 촌스러운 반찬이지만~^^

 

입맛 없을 때

찬물에 밥 말아서.ㅎ

 

콩자반 한 숟가락 떠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 사라지는 시골집 밥도둑^^

 

더구나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단백질을 보충하는.ㅎ

시골밥상 최고의 여름 반찬입니다^^*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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