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한마디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
사람에게 있어서 근본되는 것이 있다면 곧 마음이라 할것이요,
그 마음 가운데에서도 근본자리가 곧 양심이라 할것이다.
이러한 양심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으니 곧 良心 과 兩心이다
良心이란 글자 그대로 어진마음, 착한마음, 선량한마음이니
이는 곧 천심이요, 진심이요, 천지로부터 태어날때 부여받은
천명지위성 ( 天命之謂性 )이다. 이는 곧 마음의 體가되고...
兩心이란 음양의 마음으로써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中庸의 마음, 中和의 마음이다. 이 음양의 양심에서는 비로소
조화가 일어나니 음양을 완전히 갖춘 까닭이요, 중용과 중화를
이루기만 한다면 천지의 무궁한 조화를 쓸수 있는 까닭이다.
이는 곧 마음의 用이되고...
그리하여 이 兩心을
유가에서는 대인대의 ( 大仁大義 ) 라 이르고,
불가에서는 대자대비 ( 大慈大悲 ) 라 이르고,
선가에서는 중화 ( 中和 ) 라 이른다.
그리하여 良心은 마음의 체가되고 兩心은 마음의 용이된다.
이제 앞으로의 마음공부는 중통인의 ( 中通仁義 )하는 공부이며,
성과웅을 겸비하는 공부이며, 마음의 음양기운을 수련하여
천지의 무궁한 조화를 수련하는 공부이다.
이는 오직 사술에 빠지지 않고 일심일심하는데 있으니
증산어른께서는 이를일러 眞心堅守福先來라고 말씀하셨다.
출처 : 남모르는공부양심법
글쓴이 : 낭만신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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