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명상이란 무엇을 하는 건 가요? 명상은 무엇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종일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십시오.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아무 일이 없을 때에도 마음은 끊임없이 어딘가를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역시 그렇지 않습니까? |
만약에 회원님이 천 년 동안 천근의 짐을 지고 있다가 한순간 바닥에 몽땅 내려놓는다면 어떻겠습니까? 시원하겠죠?
시원한 정도가 아닐 것입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어서 그대로 환희심에 젖을 것입니다. 만약에 회원님이 천 년간의 어둠 끝에 빛을 만났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때에는 명상을 하면 어디에 좋습니까?" 라고 묻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명상은 체험이지 이론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회원님이 현실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꿈속에서 회원님이 절대적인 현실이라고 여겼던 것이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또한 꿈속에서 다시 꿈을 꾸기도 하고 꿈을 꾸다가 깨기도 합니다. 회원님은 현실로 돌아왔다고 생각한 그것이 꿈을 깬 꿈일 수도 있습니다. 명상의 영원한 현실을 체험한 이는 다시는 명상세계와 현실세계로 나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전에는 몰랐다고 했는데 다만 몰랐을 뿐이지 그러한 잡념들을 일으키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에는 잡념에 휩싸여 스스로 잡념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조차도 알 수 없었는데 명상을 하면서 마음이 고요해지다 보니 마치 물밑 바닥이 들여다보이듯 자신이 일으키고 있는 생각들을 비춰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무수한 생각이 어디로부터 비롯되는지 신기하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마음의 능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헤아릴 수 없는 무궁무진한 모든 생각을 하나의 생각으로 모은다면 어떠한 힘이 발휘될 것 같습니까? |
요가는 본래 몸과 마음을 닦아 궁극적으로 자아실현 즉 깨달음의 길에 이르는 수행법을 총망라하다시피 한 방대한
수행체계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요가의 극히 일부분인 하타요가, 하타요가 중에서도 또한 극히 일부인 아사나(요가 동작) 위주로
전해짐으로써 몸을 비비 틀거나 꼬고 앉아 있는 것이 마치 요가인 양 인식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사람들이 몸의 건강에 치중하는 데에서 더욱 가속화되어 요가 고유의 목적인 명상수행이 너무도 간과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명상요가>란 이름을 붙여 <한국명상요가센터>를 발족한 것입니다. 따라서 요가와 명상요가가 다르다기보다는 요가 본래의 목적에 맞는 바른 요가가 명상요가라고 하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요가든 단전호흡이든 모든 수행법은 그 지도자에 의해 좌우된다 할 것입니다. 스스로 수행하고 스스로 체험하여 체화된 이가 아니라면 진정으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요가지도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명상지도는 더욱 말할 것도 없이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또한 스스로 수행하는 지도자에 의한 바른 요가지도를 위해 발족된 것이 <한국명상요가센터>입니다. |
호흡은 쉬어줄 때 이미 이루어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른 호흡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긴장이 없을 때
본래 갖추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연 그대로가 가장 바른 호흡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배의 움직임은 고사하고 호흡마저도 따로 인위적으로 어떻게 해주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만 쉬어주십시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휴식하면서 바른 호흡이 이미 이루어져 있음을 관해줍니다. 거기서 호흡법이 터득되는 것입니다. |
처음에는 호흡을 따로 하려고 하지 말고 오직 이완하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호흡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래
갖추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의 호흡을 보십시오. 얼마나 활달하고 깊습니까. 어린 아이가 울고 웃을 때 보십시오. 얼마나
힘찹니까. 우리도 모두 이러했는데 잘못된 생활습관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온몸이 굳어지고 자세도 왜곡되면서 이러한 긴장을 따라서 기가 원활하게 통하지 않고 호흡 역시 얕고 불규칙적이고 거칠게 변한 것입니다. 따라서 호흡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면 지금까지 긴장된 데에 또 하나의 긴장을 보태게 되어 잠깐은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기의 흐름이 막히거나 거꾸로 역행되면서 무서운 타격을 입게 됩니다. 따라서 호흡은 호흡의 마스터에게 배워야 하며 만약 호흡의 마스터라면 그는 몸과 마음의 원리에 대해서도 달통해 있어야 합니다.이 셋은 나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세한 에너지원인 기, 기를 소통시키는 호흡의 문제는 따라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될 부분입니다. 아무 부작용이 없으려면 오직 이완하십시오. 쉬어주는 가운데 본래의 깊고 건강한 호흡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온몸의 몸과 마음의 긴장이 다 풀어진 데에서 호흡법을 배울 때 비로소 그 호흡법을 어떠한 긴장도 없이 수용해서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본격적인 호흡법지도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호흡지도라 해도 다만 이미 자신에게 갖추어진 깊고 편안한 호흡을 자각하게 할 뿐 또한 그 자각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여 호흡하고 있는 자신의 근원을 깨우치도록 할 뿐 그리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 기운을 조절할 수 있는 주인이 되도록 할 뿐, 끝끝내 특별한 호흡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세간에서 뇌호흡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요가의 자연호흡이 모든
회원님들에게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뇌호흡이라고 하는 이름 자체가 가볍게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이름으로 느껴져서 깊게 신뢰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호흡이란 뇌호흡과 흉식호흡, 복식호흡 등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호흡이란 근원적으로 마음의 작용입니다. 굳이 뇌호흡과 다른 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요가의 호흡은 고요한 마음의 호흡입니다. 우리가 지극히 편안하게 쉬어줄 때에 고요하고 편안한 마음 바탕에는 몸과 마음과 호흡이 나뉘지 않습니다. 호흡을 잊은 경지에서만이 완전한 호흡은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너무 어렵게 답한 것 같습니다. 와서 직접 요가의 자연호흡을 접하신다면 아마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쉽고 내게 맞는 옷처럼 가볍고 편안할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요가는 다이어트의 보조적이고 지엽적인 수단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이고 적극적인 지침이자 가장 구체적인
실천방법입니다. 그 까닭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첫째,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명상요가는 아사나와 호흡법과 명상수련으로 소화, 흡수, 배설력을 높여주어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줌으로써 신체적으로 큰 불편함이 없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안정된 호흡과 평화로운 마음으로 끝까지 긍정적으로 다이어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다이어트에 대한 많은 정보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적절히 지도해 줄 지도자가 꼭 필요합니다. 한국명상요가센터에서는 바른 교육을 받은 경험 많은 지도자가 자세히 상담하고 안내해 드립니다. |
그것이 바로 요가지도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혼자 요가를 할 때는 웬만큼 수련되기 전에는 동작 중에 통증이 있을
때에도 잘 쉬어주면서 관해 주고 동작을 풀고 휴식할 때에도 충분히 쉬어주면서 관하는 일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바른 요가지도자는 명상의 경지에서 요가를 지도하며 요가회원과 더불어 그 명상의 경지를 나눕니다. 그러므로 훌륭하게 요가를 수행하는 회원들이 많은 경우 요가지도자 역시 그 시간에 더욱 충실한 명상요가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사람마다 다르고 얼마나 잘 쉬어주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3-6개월이 지나면 우리 몸의 세포가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뀌므로 그 정도의 기간을 꾸준히 했을 때에 확실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잠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질이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우선 많은 시간 자지 않으면 피곤할 것이라는 관념을 버리십시오.
그런 생각 자체를 바꿔버릴 때 몸을 길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밤에 자기 전에 요가를 몇 동작 깊게 해 주어서 몸의 모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완호흡법과 관법을 통해서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면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숙면을 취할 때 짧은 시간으로도 깊게 쉴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고 일어날 때의 상태가 개운해집니다. 만약 낮에 잠이 온다면 5분이나 10분 잠깐 깜빡 깊이 쉬어주면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잡념이 많을수록,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로 뭉쳐 있을수록 깊게 쉬는 것이 어렵습니다.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모두 다 풀어놓고 쉬어주는 법을 체득함으로써 스스로 잠자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운동을 하거나 헬스를 한 분인 경우에 유연성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근육에 있어서 어떤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일까요? 단단한 것만도 부드러운 것만도 아닐 것입니다. 힘을 쓰고자 하면 쓸 수 있고 힘을 풀고자 하면 풀 수 있는 자유자재함, 그래서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갖춘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일 것입니다. 요가를 하면 단단한 근육이 풀어져 힘이 없어지지 않는가 하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요가를 통해서 당신은 근육을 쓰고, 근육을 푸는 방법을 알게 되어 스스로 조절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과격한 운동의 피곤함을 요가로 확실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바탕은 이완법입니다. 당신이 이완법을 통달하게 되면 원활한 기순환과 유연성은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
요가는 모든 수행법을 총망라한 것으로서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와 자아실현을 추구합니다.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서 저 말단으로부터 최상의 수행법까지 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쉬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도울 뿐 종교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
출처 : 석산쉼터
글쓴이 : 碩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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