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명상

[스크랩] 건강의 열쇠 감정의 물결 들여다 보기

wisstark 2013. 2. 2. 17:39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이 아플 때, 술을 마시고, 화를 내고, 울고, 여행을 간다. 하지만 가장 최악의 것은 마음의 아픔을 일으키는 감정들을 외면해버리는 일이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에 무관심한 사람은 자신의 몸을 그대로 방치해두기 쉽다. 그래서 좋지 않은 감정이 자신의 몸을 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화를 참는 사람이 암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이렇게 감정은 몸 밖으로 사라지지 않고 병을 만든다. 가까운 친구에게 하소연하면 마음이 시원해지듯이 스스로에게 “너 지금 괜찮은 거니?” 라고 물어보며 마음속의 대답을 들어보자.


마음의 소리를 몸 밖으로 꺼내기


분노나 질투심으로 마음이 상했다면 일단 자세를 편안히 하고 몇 번의 심호흡으로 얼굴을 편 뒤 어깨를 들썩여 긴장을 가볍게 풀어준다. 호흡은 길게 하거나 억지로 길게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한다. 화는 자칫 간을 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슴에 마음을 집중하고 자신의 간을 떠올려본다.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있는 간에 마음을 집중하고 “이~” 하고 몸 속 전체로 울려퍼질 수 있도록 반복해서 소리를 낸다.

소리를 통해 어느 정도 마음이 가라앉으면 들이쉬고 내쉬는 자신의 호흡을 따라간다. 천천히 눈을 감고 호흡을 하면서 자신을 화나게 했던 사람을 떠올린다. 한 사람씩 얼굴을 떠올리며 뇌에게 이야기한다. 뇌에게 ‘화를 낸 이유가 있겠지’ ‘나도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말해준다. 반복해 말하다 보면 감정에 빠져 있던 마음이 긍정적인 이야기로 인해 풀어지면서 자신감이 생긴다. 가슴을 짓누르던 감정의 무게는 사라지고 마음의 벽이 부서져 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몸을 따라서 감정 흘려보내기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난다면 몸을 움직이거나 간단한 체조를 해준다. 먼저 목 관절을 충분히 돌리고 어깨, 허리, 무릎도 네 번 정도 돌려준다.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쥐어 겨드랑이 근처에 놓았다가 겨드랑이 아래로 툭툭 털듯이 내린다.

무릎도 위 아래로 가볍게 흔들어 반동을 준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어서 부드럽게 손바닥으로 머리에서 발끝, 어깨에서 손끝으로 쓸어내리고 자리에 눕는다. 그리고 가슴으로 깊이 숨을 들이마쉬고 내쉬면서 자신의 자연스러움 호흡으로 돌아간다. 몸이 땅으로 꺼질 듯한 무거운 느낌이 들면 가슴에 마음을 집중하고 호흡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기를 반복한다. 서서히 마음의 시선을 머리 끝으로 옮긴다.

시선이 머리에서 얼굴, 목, 가슴을 지나 아랫배, 허벅지, 무릎, 종아리, 발바닥까지 딸라 내려가면서 몸의 느낌에 집중한다. 발바닥에서 발끝으로 호흡과 함께 슬픈 감정이 빠져나간다고 상상한다. 이제 어깨에서 팔꿈치, 손목, 손바닥으로 시선을 옮기고 손끝으로도 마음속 감정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다. 비로소 가슴을 짓누르던 감정의 무게가 사라지고 가슴이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료] 힐링패밀리 2006년 6월호 | [도움] 명상교육기관 단월드(www.dahnworld.com)

 



[출처]뇌교육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 브레인명상 > 건강의 열쇠, 감정의 물결 들여다보기
http://kr.brainworld.com/BrainMeditation/166
출처 : 석산쉼터
글쓴이 : 碩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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