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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채권금융 붕괴의 징조

wisstark 2018. 12. 23. 23:33



債券金融崩壊の兆候

2018年12月23日   田中 宇




                                채권금융 붕괴의 징조


              2018年12月23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이번 달(2018년 12월)은, 2008년 가을의 리먼 위기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정크채 발매가 한 건도 없는 달로 확정되었다. 미국 은행계는 이 달, 몇 건의 정크채 발행(총 16억달러)을 계획했지만, 채권 시세가 하락세(금리 상승세)로, 앞으로 추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은 채권을 사고 싶어 하지않아, 거래부진때문에, 은행계는 발행을 다음 달로 연기하기로 했다. 정크채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투자적격채는, 아직도 비교적 건전하게 발행되고 있으며, 발행이 연기된 정크채 부문 비율은, 이번 달 미국 전체 채권 발행의 14%를 점할 뿐이다. 하지만 채권이 팔리지 않는 사태는, 리먼 위기의 원흉이며, 정크채의 매출 부진이 계속되면, 부진이 상위의 채권으로 파급되어, 본격적인 위기의 재래가 된다. (Banks Stuck With $1.6 Billion of Unsold Loans Amid Market Rout) (The Bond Market Has Frozen: For The First Month Since 2008, Not A Single Junk Bond Prices)


금리는, 돈의 대차(채권 채무)리스크를 숫자(금액)로 표시한 것이므로, 평시에는 자금(채권)의 수급 밸런스로 금리(채권 시세)가 오르내린다. 하지만 유사시(금융위기)가 되면, 지금까지 괜찮다고 생각한 투자처가 위험하게 보이게 되어, 투자처에 대한 투자가의 신용이 흔들려, 리스크의 구율(리스크 프리미엄)이 커져, 금리가 급상승(채권시세가 급락)한다. 이 리스크 프리미엄의 급등이, 12월에 들어와 나타나고 있어, 채권시세가 떨어져도 매수세가 붙지않고 있다. 발행자가 채권을 전부 팔려면 가격을 더 내려야(금리를 더 올려야)하는데, 그렇게 하면 환율이 하락(금리가 급등)해 버블붕괴적인 금융위기를 유발한다. 채권의 리스크가 큰데도 금리가 낮은 과대평가가 진행되면 버블 팽창이 되지만, 버블이 표면화하는 것은 붕괴할 때다. 그때까지는, 업계의 내부자가 버블을 느낄 뿐이고, 상황을 잘 모르는 투자자는 버블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언론도 과대평가를 (고의로)하지않아, 올 가을까지 처럼, 채권의 판매는 호조가 유지된다. (Big Funds Begin Liquidating As Panic Grips The Loan Market) (Major Investors in Leveraged Loans Are Unloading Big Chunks)


다음 달에 투자자들이, 예전처럼 투자처를 과대평가하는 상태로 돌아간다면, 리스크 프리미엄은 예전처럼 축소되어, 금리가 낮아지면서, 정크채가 다시 팔리게 된다.은행계와 언론은, 1월에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투자자를 속이려고 하고 있다. 이 달에 팔리지 않은 채권의 상당수는, 미국의 석유업계(셰일석유 가스업계)에 대한 대출투자 채권이며,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으므로, 석유업계의 앞 날을 가늠할 수 없는 투자자가 채권의 매입을 삼가했다. 저유가의 원흉은, 세계적인 실물경제의 악화이며, 악화 추세는 내년에는 더 심해진다. 저유가는 아직도 계속된다. 석유관련 채권에 대한 신용은 돌아오지 않고, 이번 달 발매연기된 채권이 내년이면 팔릴 수 있는 전개는 아마 되지 못한다. (Leveraged Loans Are Sinking, Even as Junk Bonds Find Support) (The Financial System Is Becoming Increasingly Unstable)


셰일 석유가스는, 유정의 수명이 몇 년 뿐이므로, 종래형의 유전이나 가스전에 비해 매우 짧아, 항상 새로운 유정의 굴착이 필요하다. 유정의 굴착에는 거액의 자금이 들어간다. 미국 셰일석유업계는 그동안, 저금리를 이용해 정크채 등으로 싼 값에 돈을 조달해 그 돈으로 굴착했다. 하지만 이제는, 채권금리의 상승과 국제유가의 하락세라는 더블 펀치를 맞는 상황이 계속되면, 미국의 셰일산업은 곤경에 빠져, 셰일혁명이 실패로 내몰린다.

(국제사기 '쉐일가스" http://cafe.daum.net/flyingdaese/RkCI/834)


미 의회 등은, 카쇼기 살해 이후, "미국 내의 셰일석유가 있기 때문에, 사우디는 이제 필요없다"고 호언하며,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친미적인 사우디와 인연을 끊으려 하고 있다. 사우디는 어쩔 수 없이, 또 다른 산유국인 러시아(미국의 적)로 접근하고 있다. 미국은 국내에 셰일석유가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 사우디, 베네수엘라, 이란을 적으로 돌려도 된다고 씩씩대고 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채권 버블이 붕괴해 국내 석유개발의 비용이 급증해, 셰일혁명이 파탄나면, 미국은 세계전략의 대실패를 맞이하게 된다.

(사우디를 적대시하는 트럼프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772)


▼이제 중앙은행은 금융시세를 구제할 수없다


세계의 실물경제는, 석유뿐 아니라 전체가 불황이다. 자동차 판매가 세계적으로 줄고 있다. 물류관련 국제기업이, 세계적인 물류의 감퇴를 지적하고 있다. 선진국의 대부분이 소비가 줄어, 소매부진이 심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앞으로 더욱 심해진다.


12월 22일부터는 미국정부의 재정지출을 어둡게 하는 정부폐쇄도 시작되었다. 연말에는 유럽 중앙은행의 QE가 끝나, 버블팽창을 부추키는 QE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일본은행 만 남게 된다. 그동안 저금리로 기업들이 꾸준히 돈을 벌고 개인들도 대출을 늘리면서, 왕성한 소비와 설비투자가 이뤄져 호경기가 연출되었지만, 채권금리(장기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바닥이 빠져, 세계불황이라는 색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불황이 투자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용을 떨어뜨려 금리가 상승하면서 다시 불황을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눈 앞에 닥쳤다. 내년에는 지금의 채권위기 징후가 수그러들지 않고, 반대로 채권위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Foreigners Dump US Treasuries As They Liquidate A Record Amount Of US Stocks) (Investor Dumps Biggest Junk Bond ETFs as Market Sell-Off Deepens)


미국의 금융은 지금, 정크채의 매출 부진뿐 아니라, 채권 ETF 등에 투자되던 거액의 자금이, 대대적으로 도피・유출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채권시장 뿐 아니라, 주식시장에서도 자금이 대량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주식과 회사채에 투자되던 자금이, 미국채로 빠져나가, 한 때, 평상시와 위험의 분기점인 3%를 크게 넘었던 10물 미국채의 금리가, 최근 다시 3% 밑으로 떨어ㅣ고 있다. 모두 미국채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지금까지 미국채를 사던 해외의 기관투자가는, 미 국채를 팔고 일본국채를 사고 있다.


이 움직임은, 달러화로부터의 대피다. 일본국채는 금리가 거의 제로지만, 앞으로 달러의 환율이 더 떨어져 엔고 달러 약세가 된다고 생각한 일본국외의 투자자들이 일본국채를 사들이고 있다. 일본국채의 금리를 잘 관리하려는 일본은행이 곤란을 겪고 있다. 최근 몇 일, 엔고 달러약세가 진행되고 있다.달러화가 모든 통화에 대해 3할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있다. (Record Foreign Buying of Japan Bonds Spells Headache for BOJ) (Wheels Come Off The Leveraged Loan Market: Banks Unable To Offload Loans Amid Record Outflows)


서브프라임 채권위기에서 리먼 파산으로 발전한 2007~2008년에는, 최초에 회사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급등해 버블이 붕괴해, 채권시장의 동결이 계속되면서 리먼 등 미국 금융계의 연쇄부도가 되어, 그것에 의한 금융붕괴・금리급등이 실물경제의 세계불황으로 이어졌다. 차례로, 하나씩 위기가 비화되어 확대되어 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정크채 등 회사채의 버블붕괴와 미국채, 달러 등 미국시스템의 중심으로부터의 자금도피와 실물경제의 세계적 불황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사태가 이대로 가면, 리먼위기를 훨씬 능가하는 대붕괴가 된다(이것은 이전부터의 나의 예측대로지만). (장기 미국채 금리급등의 미스테리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668)

(드디어 버블붕괴의 전조인가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719)


최근에는, 금융과 실물경제의 상황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고 하는 분식도 곳곳에서 껍데기가 벗겨지고 있다. 주가가 크게 변동할 것 같은 가를 보여주는 VIX지수가 실태보다 낮게 (주가가 위기가 아닌 것처럼)분식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달러와 채권의 궁극적 경쟁자인 금괴의 시세를, 선물을 통해 끌어내리는 분식적인 술책이 미국 금융계 등에 의해 꾸준히 이어져 왔으나, 최근 분식자금이 바닥이 났는지, 금시세가 반등하고 있다. 금시세는 최근, 달러화가 아니라 위안화 기준으로 봐야하는 존재가 되었지만, 달러화 기준과 위안화 기준 모두, 금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Goldman : The VIX Should Be Much Higher)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미 연방은행(FRB)은 12월20일에 "경기는, 다소 불안하지만 여전히 호조"라는 등 거짓말을 하면서, 단기금리를 올렸다. 금리인상과 함께, 미연은의 QE체제이탈의 또 하나의 요소인 자산압축(채권방출)도 "자동운전(오토 파이럿)"으로 아직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채권의 구매자가 줄어들어 위기가 될 것 같은데도, 연방은행은 채권의 방출을 그만두지 않는다고 한다. 연방은행은, 지금까지의 QE로 채권과 주식의 버블을 연명시켜, 하락할 것 같으면 구제책을 내놓았다.이러한 시장 지렛대인 "책략"을 이제 그만둔다, 라고 하는 것이 이번의 금리인상으로 연은이 나타낸 새로운 태도다. 당연히, 금리인상의 발표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가가 급락해, 정크채의 금리상승이 가속화되었다. (Powell noted 'mood of angst' and made it worse) (Powell Just Told You The Fed Put Is Dead)


미 연은은, QE를 계속하고 있으면 달러에 대한 국제신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15년말에 QE를 그만두고 일본과 유럽의 중앙은행을 대신 하도록 하고, 연은 자신은 금리인상과 자산 압축으로 전환했다.  금리인상과 자산압축은, 달러와 미국채(미 경제패권)를 지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의 금리인상은, 미국의 채권금융시스템의 버블붕괴의 방아쇠를 당길수 있는것으로, 버블붕괴는 미경제패권도 실추시킨다. 이번의 금리인상은, 패권유지라는 연은의 목표에 반하는 것이다. 연방은행은 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것일까? (Is The Fed Actually Trying To Cause A Stock Market Crash?)


그 해답은 아마, 이미 버블붕괴를 막을 수가 없어, 붕괴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이제 연방은행은 금융시스템을 구할 수는 없다. 금리인상을 강행하든 말든, 버블붕괴는 어차피 일어난다. 그렇다면, 붕괴 전에 마지막 금리인상을 해두어, 버블붕괴 시의 대응책이 되는 금리인하라는 "숨통"을 조금이라도 더 마련해 두려는 것이, 이번 미연은의 금리인상의 의도가 아닌가. 이번 금리인상으로 나타난 것은, 버블팽창이 임박했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파탄할 때까지 버블 팽창하기로 한 미국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616)


이미 연은은, 상당히 오래 전에, 거대화한 버블을 수축시켜 평시의 금융체제로 연착륙시키는 해결책을 포기했다. 버블이 너무나 커서, 그런 대책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미연은 뿐 아니라, 일본은행이나 유럽 중앙은행 등도, 금융시세를 구제할 수 없는 경향이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행에서는, 이제 환율구제로 힘을 낭비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버블붕괴로의 길은 일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으로, 1월에 들어가 시세가 약간 안정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안정도 아마 단기로 끝난다. 12월의 붕괴감의 고조로부터 생각하면, 버블 붕괴가 상당히 가깝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Bill Dudley Admits Fed Is Hiking Until Something Breaks) (Peter Schiff: If The Fed Doesn't Hike Rates Today, They'll Never Hike Again)


                                                     http://tanakanews.com/181223bond.php



 채권의 구매자가 줄어들어 위기가 될 것 같은데도, 연방은행은 채권의 방출을 그만두지 않는다고 한다. 연방은행은, 지금까지의 QE로 채권과 주식의 버블을 연명시켜, 하락할 것 같으면 구제책을 내놓았다.이러한 시장 지렛대인 "책략"을 이제 그만둔다, 라고 하는 것이 이번의 금리인상으로 연은이 나타낸 새로운 태도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오마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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