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경제

[스크랩] 미국 은행들 재무제표로 파생상품 규모 속여, 실제론 195조달러

wisstark 2018. 10. 28. 19:00

 미국 초대형은행들이 재무제표로 대중을 속이고 있지만 미국 통화감독국이 

파악한 실제 파생상품 보유 규모는 195조달러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JP모건은 재무제표로 작년말 파생상품 규모가 565억달러라고

했네요.


 통화감독국 파악으론 75조달러인데 말이죠.


 더 어이 없는 건 재작년 연준 파악으로 2015년말 기준 보유 파생상품 규모가

51조달러였던 JP모건이 2년만에 거의 전액을 처분 했다고 한 거란 거죠.


 그런데, 이번 보도를 통해 통화감독국의 파악 마저도 완벽 하지 않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은행 본사가 해외 자회사 손실에 책임이 없는 경우 해외 자회사 파생상품 거래는

도드-프랭크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죠.




 600조달러 파생상품시장 여전히 '깜깜이'


 2018.07.26


 뉴욕타임스는 25일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제정된 법에 큰 허점이 있다"며 

"현재 전 세계 파생상품 시장 규모는 600조달러로 추산 되고 있지만 10년 전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규제당국은 얽히고설킨 파생상품 시장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지적 했다.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기초자산은 

주식과 채권, 통화 등의 금융상품, 농수축산물 등의 일반상품, 신용위험이나 자연적, 환경적, 

경제적 현상 등에 속하는 위험으로서 합리적이고 적정한 방법에 의해 가격과 이자율, 지표, 

단위의 산출이나 평가가 가능한 것은 모두 포함 된다.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옵션선물, 선물옵션, 스왑옵션 등)도 가능 하다. 


 당초 미래 위험에 대비 하기 위해 고안된 상품이지만, 금융투기 수단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주식과 달리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시장참가자들끼리 직접 거래하는 장외거래 비중이 매우 

높다. 따라서 누가 얼마만큼 파생상품에 노출돼 있는지 알길이 없다.


 2010년 제정된 도드-프랭크법에 따라 미국 은행들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누구와 

얼마 만큼 파생상품을 거래하는지 상세한 내역을 보고 해야 했다. 


 하지만 도드-프랭크법에 커다란 허점이 발견됐다. 역외 자회사가 보유하는 파생상품 상당수에 

대해 미국 본사의 은행들이 CFTC 등에 보고할 필요가 없었다. 핵심 변수는 미국 본사가 역외 

자회사의 손실에 법적책임이 있느냐 없느냐였다. 책임이 없는 경우 해외 자회사는 도드-프랭크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파생상품 관련 세계 최대 보유 은행 중 하나다. 도이체방크 

파생상품 거래 상당수는 미국이 아닌, 해외의 시장에서 벌어진다. 도이체방크가 미국 은행의 

해외 자회사들과 정확히 얼마만큼 파생상품을 주고받는지 알 길이 없다. 


 JP모간체이스 대변인은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파생상품 규모는 전체의 10% 미만"이라고 

말했다. JP모간이 재무제표를 통해 공개한 2017년말 기준 파생상품 보유규모는 565억달러다. 

 

 하지만 미 재무부 산하 통화감독국(OCC)이 자체 취합한 주요 은행의 파생상품 보유 현황은 

은행의 자체 설명과 크게 다르다(표 참조).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83463


 뉴욕타임스 원문 

 https://www.nytimes.com/2018/07/22/business/derivatives-banks-regulation-dodd-frank.html



 연준 최대 골칫거리는 51조달러 파생상품 JP모간


 2016.04.21


 연준이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에게 보낸 편지에는 JP모간이 제출한 

정리의향서는 불합격이라는 요지가 담겼다. 


 정리의향서는 은행들이 파산하더라도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미리 마련한 계획에 

따라 파산절차를 밟도록 한 계획을 말한다.


 연준이 발송한 편지에 따르면 2조 달러 자산 가진 미국 최대은행 JP모간은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자산의 25배에 달하는 파생상품(51조달러)을 굴리고 있다.


 연준은 편지에서 JP모간은 미국 금융안정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JP모간의 

계획은 연준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우려했다.


 JP모간과 함께 정리의향서가 승인 거부된 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4곳이다. 


 미 통화감독국(OCC)의 파생상품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간은 51조달러 파생상품 가운데 

37%만 거래소를 통해 취급한다. 나머지 63%는 헤지펀드 등 익명의 거래자와 장외거래를 

하고 있다. 


 특히 위험도가 가장 높은 신용파생상품 부문에서 JP모간은 80% 이상을 장외거래로 

취급하고 있다. 2010년 마련된 도드-프랭크 월가개혁안은 모든 파생상품은 공식거래소를 

통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93091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후천선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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