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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와중에 네가지 확실성 / 실버아크님

wisstark 2017. 1. 18. 15:13


거듭 말씀드리지만 미래는 정확히 예측불가하며, 특히 지금 상황은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와 부동산은 실물경기의 회복없이 7년동안의 재정확대 정책으로 펌핑되어 있고, 하나의 종이화폐에 전세계의 종이화폐가 연동된 인류 최초의 실험, 마이너스 금리라는 돈의 본질에 위배되는 인류역사상 최초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도 미지수이며,  유럽연합의 크랙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세차례의 양적완화는 끝났지만, ECB의 계속되는 양적완화(머니프린팅), 일본의 양적완화(머니프린팅), 그에 따라 전세계의 모든 통화가 함께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또한 1971년 현재의 통화시스템이 시작된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중동의 IS문제, 유럽의 이민자갈등, 한반도문제, 중국과 미국의 알력싸움등 수많은 지정학적 문제또한 산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모든 불확실성에 대해 골치아프게 대응하지 않고 몇가지의 확실성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의 확실성에 기초했을때 금과은을 모을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확실성 1 : 모든 명목화폐(Fiat Currency)의 가치는 ZERO로 간다.

세계인구의 99.9%는 자신들이 진짜 돈이 아니라 국가에서 신용으로 보증하는 종이(명목화폐)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명목화폐란 무엇입니까? 명목화폐는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화폐입니다. 그것들은 다른 어떤 가치있는 (예를 들어 금이나 은) 것들이 뒷받침하는것이 아니라 오직 국가의 보증을 기반으로 한다는 말입니다. 국가는 선포합니다. "화폐는 가치가 있고, 당신들이 믿는이상은 명목화폐는 돈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믿고 화폐를 돈으로써 사용합니다.. 잠시동안은 말이죠. 하지만, 역사적으로 수천 수만의 명목화폐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화폐는 단 "1" 개도 없습니다. 예외없이 말이죠. 모든 명목화폐는 실패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확실성 2 : 무엇이 트리거가 되건간에 리세션은 반드시 올것이다.



세로줄의 회색라인은 리세션(불황기 및 경제수축기)을 보여줍니다, 즉 회색라인과 회색라인의 사이는 경제확장기 입니다. 파란라인은 GDP 성장률을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이 차트를 통해서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GDP 상승률과 불황기, 경제확장기를 알수 있습니다 . 2009년부터 시작된 엄청난 양의 기초통화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GDP 성장률은 이전보다 못한 2.5% 미만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세션 및 경제위기가 온다 온다하는데 언제 올것이냐? 오지 않고 영원히 경제확장기가 유지될수도 있는것 아니냐?


가끔은 이것저것 논리 또는 지표도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진실에 가까울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봅시다. 1940년 이후로 11번의 리세션이 있었고 현재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의 경제확장기는 1940년 이후에 3번째로 긴 경제확장기이고 9개월이 더 지나면 두번째로 긴 경제확장기가 됩니다.


다음번 리세션은 금융위기이던 통화위기던 무엇이 되던지 반드시 올것입니다.






확실성3 : 통화시스템은 언제가 되었건간에 반드시 바뀐다.



지난 100년간 통화 시스템은 30-40년 주기로 리셋되어 왔습니다.

  

1880~ 1913년 : 금본위제 시스템 (33년)

1913~1943년 : 금환본위제 시스템 (30년)

1943~1971년 : 브렌튼우즈 시스템 (28년)

1971년~ 현재 : 달러기축 시스템  (45년 +)


현재의 종이달러에 전세계의 모든 종이화폐가 연결된 시스템은 외견상 잘 기능한것처럼 보이고 언제까지고 계속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현재의 부채의 화폐화 시스템이 유지되고 부채를 끝도 없이 늘릴수는 없습니다. 언제가 되었던간에 새로운 통화시스템이 도입될 것입니다.

 





확실성4 : 지정학적 리스크는 어디가 되었건간에 반드시 터진다.

2009년 중동(요르단, 시리아, 레바논)을 여행했을때 중동은 겉으로의 평화일지는 모르겠으나 평화로웠고 제가 여행할때 아무런 위협이나 트러블을 겪지 않았습니다. 대도시는 사람들이 북쪅었고 아름다운 소도시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웠으며, 시장은 상인들과 손님으로 가득차고, 관광지는 관광객들로 북쩍였으며 모스크에서는 이슬람경전 소리가 어딜가든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단 몇년후에 제가 여행했던 도시들은 폐허가 되어 버렸고 아직도 상흔이 치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터져버린 것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재되어 있으면서 계속 크랙이 커지다가 결국 터진것입니다.

한반도에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습니다. 전쟁나면 다 망하는데 어떻게 전쟁이 날수가 있느냐? 라는 분도 계실것으로 생각되는데.. 우리는 미래를 정확히 내다볼수 없습니다. 저는 전쟁이 난다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제가 아는 역사적 팩트는 전쟁은 고대뿐만이 아니라 현대에서도 항상 있어왔으며, 한반도에 전쟁이 나지 마라는 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세계에서 볼때는 다음번 전쟁이 날 가장 유력한 화약고가 한반도인데 한국 국민들이 지나치게 태평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반드시 한반도에 전쟁이 날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므로 생각은 하고 대비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9년의 중동의 시민들도 몇년후 전쟁을 맞이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전쟁이 나면 다 망하는데 어떻게 전쟁이 나느냐 라고 주장한 사람도 분명 있었을거구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아무튼 미래 어느 시점에서 세계에 산적한 지정학적 리스크들중 어떤것은 반드시 발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반도가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것이구요.

현 시스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되면 지구의 유일한 가치를 저장한 돈이자 건전화폐인 금과은은 더 많은 종이화폐를 주어야만 교환할수 있게 됩니다. 특히 그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된 곳이라면 생존문제에 개입하게 됩니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겨울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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