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도 아닌데 웬 떡이냐 묻지 마세요
감말랭이영양찰떡
쌀이 주식인 나라에서 빵보다 떡이
흔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누라 말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든가 뜻하지 않은 일을 만나면
빵이 아니라 웬 떡이냐란 말로
이어졌는지도 모릅니다.
당진 제부의 동생이면 사돈이라고
하지요. 사돈이 찹쌀을, 친한 후배가
시골서 농사지은 팥을, 막내 여동생이
감말랭이를 보내와서
마음이 부자 되었습니다.
남편 말에 의하면 종부는 타고 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뜻하지 않은 먹거리가 풍성해지면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눠
먹어야 직성이 풀리니...
당장 뭔가로 만들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
감말랭이영양찰떡을 만들었습니다.
명절도 아닌데 웬 떡이냐고요?
명절엔 흔해서 인기없는 떡이지만 군입
그리운 이 겨울에 나눔을 하면 주는이 받는이
모두 입이 즐거울 테니까요.
재료
찹쌀가루10컵,감말랭이2컵,밤,대추7개씩,호두,호박씨,
해바라기씨,삶은팥 적당량씩.설탕10큰술,물8큰술.
만들기
1. 밤,씨를 제거한 대추,감말랭이,호두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설탕물에 밤을 데쳐내고 대추와
호두도 살짝 데쳐낸다.
3. 찹쌀가루에 물4큰술을 넣고 손으로 비벼
수분이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4. 3의 가루를 체에 한번 내려 2의 재료와
감말랭이,호박씨,해바라기씨,설탕4큰술을
넣고 잘 섞어 준다.
5. 시루밑을 깔아둔 찜기에 설탕1큰술을
뿌리고 4의 쌀가루를 넣은 다음 뚜껑을 덮는다.
6. 끓는 물솥위에 5의 찜기를 올려 20~25분간 쪄낸다.
7. 떡틀이나 용기에 기름칠한 떡비닐을 깔고
6의 쪄낸 떡을 담아 냉동실에서 1시간 정도 굳힌다.
8. 7의 떡을 꺼내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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