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레몬청] 레몬에이드, 레몬차를 즐길 수 있는 레몬청 만들기~

wisstark 2016. 3. 22. 23:58

 

주말 잘 보내셨죠? ㅎㅎ

전 주말동안에 모 마트에서 12개짜리 레몬사와서..

고걸로 열심히 레몬청 만들었답니다~

 

12개정도 들은것이 5천얼마인데 가격 괜찮아서 얼른 집어오긴 했는데..ㅎㅎ

원래대로라면 요걸 레몬즙짜개로 즙짜서 사이다 타서 간단하게 해먹을텐데..

 

이번엔 요걸 레몬청으로 만들어서 시원한 레몬차도 마셔보고 싶고..탄산수 사다가 섞어마시고 싶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바로 실행~~~

 

사진의 레몬청은 하루 지난 날이라서 아직 설탕이 덜 녹았죠 ㅎㅎ

오늘 레몬청은 거의 완벽하게 녹아들어가고 있답니다^^

 

세척이 조금 까다로운거 빼고는 굿~~~

추천드립니다^^

 

-레몬청 요리법-

레몬 12개(통무게 1.5kg정도), 설탕

레몬세척 재료 : 굵은소금, 베이킹소다, 끓는물

 

 

 

 

레몬은 총 3번의 순서로 세척했습니다~

 

1.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서 표면을 닦아내고~~(고무장갑 필수..맨손으로 하면 손이 많이 아파요~)

2. 베이킹소다를 뿌려서 또 박박 문질러서 닦은뒤에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3. 끓는 물에 20초정도 튀기듯이 후다닥 데쳐내기~(너무 오래 데치면 익어버려요;;)

 

요렇게 세가지 순서대로 세척~~

완전무결한가용^^;;

 

레몬껍질채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소독세척해야지~

안그러면 안좋아요..;;;

 

세척의 순서를 끝낸 레몬은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내서 손질로 고고씽~

 

 

레몬청이 쓴맛이 나는 첫번째 이유!!!

 

레몬이 아까워서..과육이 거의 없는 끝부분까지 잘라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요 양쪽끝부분을 아까워하지 말고..댕강댕갈 잘라서..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준 뒤에~

 

레몬씨를 절대적으로 잘 발라내주세요!!!

 

요 레몬씨가 많이 들어가면 레몬청이 쓴맛이 나는 두번째 이유가 됩니다.;;;

 

레몬의 두께는 두꺼운것, 얇은것...기호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그냥..대략 0.5cm-1cm두께면 알맞은거 같아요^^

 

 

 

레몬청이 쓴맛이 나는 세번째 이유!!!!

 

단것이 싫다고 설탕을 너무 적게 넣으면..레몬청이 씁니다.;;;

끝맛이 아려요..;;

 

본래 레몬청은 레몬을 손질해서 씨까지 뺀 뒤에..

무게를 달아서..

그 무게와 설탕을 1:1 동량으로 넣어줘야 합니다.

 

통무게 1.5kg 안되었던 레몬청이 손질하고 나니까 864g이었어요.

설탕도 864g를 달아준뒤에..

레몬 깔고 설탕 뿌리고..

 

그렇게 켜켜히 쌓아준뒤에..

유리밀폐용기에 따악 밀폐될 수 있게 실온에서 요즘같은 날씨로는 1-2일 숙성하면 끝~~~

 

설탕이 0.8에서 0.9비율로 되어도 좋지만..단맛 없애겠다고 너무 절반으로 확 줄인다던지는 하지마세요^^;;;

 

 

 

레몬청 만들고 하루가 지난 날~

 

설탕이 많이 녹았죠^^

요즘같이 더운 날씨로는 1-2일이면 설탕이 거의 녹아요..

이때..나무스푼등으로 밑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싹싹 긁어서 설탕이 골고로 잘 녹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설탕이 녹으면서 적당한 점도를 형성하는데..밑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은 나무스푼으로 저어줘야 잘 녹거든요^^

 

참고로 레몬청은 3개월 숙성하면 레몬효소가 된다는데..

3개월은 안갈것 같네요 ㅡㅡㅋ

 

만들자마자 숙성도 덜된 요 레몬청을 신랑이랑 아이가 어찌나 잘 먹던지요..;;

시원한 생수에 타주니까..

둘이 레몬차에 홀릭을..;;;

 

벌써 한 6-7잔은 해먹은거 같네요 ㅎㅎ

 

설탕이 다 녹은 뒤에는 냉장보관하면 된답니다^^

 

 

 

톡쏘는 탄산수에 레몬하나와 레몬청을 좀 넣어서 휘휘 섞어주면~

캬아~시원한 레몬에이드~~~

 

시원한 물에 레몬청을 타주면~아이스 레몬티~

따뜻한 물에 레몬청을 타주면~레몬티~

 

완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요리에 사용해도 좋다지만..

 

지금 이 속도를 보자면..요리에 사용하기도 전에 신랑이랑 아이가 다 마셔버릴 것 같은 =ㅁ=;;;;;;;;

 

레몬청 하나 만들었는데..완전 든든해요~

 

손님 오셔도..

"레몬티? 커피? 뭐 하실래요?"

라고 물어볼 수 있다는..ㅋㅋㅋ

 

티타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레몬청~~~

오늘 레몬 사러 가실래요 >ㅁ<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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