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따뜻한 대추차

wisstark 2016. 3. 23. 00:04

 

명절에 차례를 지내고 나서 가져온 건대추입니다. 어릴적엔 생대추는 잘 먹었지만 요 건대추는 어디에다가 쓰는것도 모르고 그냥 단순히 제사상에 오르는 것중 하나라고만 여겼답니다. 하지만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감에 따라 요 건대추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 물론 아직은 젊은(?)편에 속하긴 하지만 쌀쌀한 날씨가 되면 이렇게 건대추를 푹 끓여 먹는 대추차맛은 참 좋습니다. 전에는 기껏 먹어봐야 냉커피나 팥빙수 ..슬러시같은 것만 좋아했는데 이젠 이렇게 은은한 대추차같은 것이 더 당기네요~^^ 전 따뜻한 음식보단 차가운 음식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물도 냉수만 마시고 한겨울에도 냉면같은 차가운 음식을 즐긴답니다. 입맛은 점점 변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대추와 생수만 넣고 푹 끓여도 은은한 대추향과 달큰한것이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대추 얼굴에 열이 확 달아올랐을때 좋다

신경성으로 얼굴에 열이 훅 달아올랐다가도 어느새 추워지고 머리가 무겁거나 어지럽기도 하며 몸이 노곤하고 맘이 번거로워질때, 혹은 걸핏하면 노여움을 타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울음을 터뜨리다가 무슨 사건이 생기면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고 어지러움까지 탈때, 혹은 잠을 못이루거나 혹은 감정이 쉽게 바뀌고 어디에 열중하지 못하여 괜히 부산한데다 하품을 자주할때, 혹은 밤중에 자주 깨거나 악몽을 꾸는 것처럼 자지러지게 깜짝 놀랄때, 혹은 괜히 울고 괜히 기뻐하며, 목에 무엇이 걸린듯 답답해할때 대추가 약이된다.

이런 증상은 내성적이요 세심한 성격인 소음인에게 잘 나타나므로, 대추는 소음인에게 좋은 식품이다. 대추는 오장의 기능을 보하고 12경맥을 돕는다. 기침을 멎게 하고 건조한 목을 풀어주며, 소화흡수 능력을 키우고 변비도 없앤다. 대추는 특히 신경안정 작용이 크다.

대추에 인삼을 넣고 달여 마시면 위장이 약하거나 이렇다할 병이 없는데도 원기가 없고 빈혈이 있을때 좋다.

대추 열알에 파의 흰 밑동을 물과 같이 넣고 달여서 잠자리에 들기 두시간전에 마시면 잠이 잘 오고 몸살 기운으로 전신이 아픈 증상을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다. 대추 200g, 설탕200g에 소주 1000cc를 붓고 두달쯤 익힌후 하루에 소주잔으로 반 잔에서 한잔 가량 꾸준히 마시면 기운이 솟고 젊을을 오래도록 유지할수 있으며 노화를 예방할수도 있다.

아두자

-대추를 보관하기 위해 말리때는 그냥 말려도 좋지만 살짝 수증기로 찐뒤 햇볕에 말려도 좋다

-생대추를 많이 먹으면 몸에 열이 생기고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열성체질로 입이 마르고 변비가 있을때도 삼가는것이 좋다.

대추당근즙 백일해를 다스려준다.

대추와 당근은 둘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보하는 성질을 가진 식품이다. 당근은 허약체질인 아이들이 계속먹을 경우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말린 대추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폐와 기관지를 도와 기침을 멎게 하고 목이 건조한것을 풀어준다. 아이들이 경련성 기침을 오래 하는 백일해에는 대추와 당근을 넣어서 달인즙을 마시게 한다. 당근 120g(작은것1개)과 대추 10개에 약 2컵반의 물을 부어 달여 물이 1/3정도가 될 만큼 줄면 즙만 따라 따뜻하게 마신다.

대추건강약밥 영양 풍부해 간식으로 좋다.

대추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했다. 또 한의학 처방에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대추다. 이는 대추가 모든 음식물의 부조화를 조화롭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 대추의 단맛은 입맛을 당기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예민하고 번잡스러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아이들이 밥투정이 심할때 대추에 잣,밤,계피,찹쌀등 각종 영양재료들을 넣어 지은 약밥을 간식으로 먹이면 더없는 건강식이 된다.

대추드링크 위장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대추씨를 잘 빻은 다음 볶아 차를 만들어 마시면 입맛을 돋게 하는 효과를 볼수 있다. 어린아이의 식욕을 돋구기 위해서는 대추와 구기자를 끓인 다음에 귤껍질을 넣어 드링크제로 만들어 먹인다. 대추와 구기자를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센불에서 끓이다가 한소끔 팔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조절하여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도록 은근하게 달인다. 대추와 구기자 달인 물을 식힌 다음 말린 귤껍질을 가늘게 채썰어 0.5cm길이로 잘라 적당히 식은 대추드링크에 띄어 마신다.

-체질음식동의보감중에서


 

재료; 건대추2줌(넉넉히), 생수

 

1. 건대추는 찬물에 한번 씻어 건진다.

   / 혹시모를 먼지와 잡티를 제거하기 위해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인다.

   / 대추의 씨는 따로 빼지 않고 넣는다.

 

3. 센불-중간불-약불 줄여가며 물이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끓여준다.

 

대추를 넉넉히 넣으면 더 단맛이 많이 납니다. 처음에 끓인 대추물은 달큰한 맛이 많이 나며 두번째 물을 자작하게 부어 재탕으로 끓인 대추물은 달큰한 맛은 덜 하나 색이 진하게 나옵니다. 이 두물을 섞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은은한 대추향과 달큰한 맛이 아주 좋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한잔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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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아몬드봉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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