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alaskan1803님에게..

출근해서 잠깐 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가 좀 더 써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글을 보탭니다. 

님이 예상하시는 대로 한국경제는 수출의존도가 너무 높은 경제입니다. 

 더군다나 향후 현재의 수출 산업을 대체할 마땅한 수출산업도 당장 떠오르는 것들이 없습니다.

거기에 중국과의 무역흑자가 한국의 무역이익의 큰부분이라는 점에서 향후 동북아관계에서

중국과 날을 세우게 될 멀지않은 미래의 한국은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의 경상수지흑자기조가 불황형흑자구조이고 이것은 당연히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맞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수출환경이 악화되고 흑자기조가 약해지고 나라전체의 부채가 증가하면 원화의 가치도

하락할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적인 전개면에서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디플레와 스테그를 지나서 하이퍼로 인한 화폐의 사망까지 우리가 겪어야 할 많은 일들에 대한.. 그런 시간말이죠..

한나라의 화폐는 그나라 국민들의 생산성으로 보증된다는 암스트롱의 말을 저도 동의합니다.

원화의 가치가 자원이나 금등의 실물이 아닌 한국인들의 생산능력,즉 부채상환능력에 그 핵심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따라서 한국의 원화가 몰락하는 때에는 이미 한국의 경제가 무너질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런시간까지는 어느정도 지독한 디플레(스테그)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국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을 볼모로  채권발행이 불가능해지는 순간까지 채권을 발행하고

 외국은 그 채권을 이유로 한국민들을 착취하겠죠..

 님의 의견에 공감과 적극 지지와 찬사를 보냅니다.

 대단하신 식견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또 멋진 답글 감사합니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To the Sk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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