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명상

[스크랩] 내가 원하는것을 찾게하는 명상의 힘

wisstark 2013. 2. 2. 16:22


 
< 명상하니 실력도 자신감도 UP! 서울 영등포중학교 사격부원들 >



사회가 고도로 발달할수록 인간은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더욱 필요로 한다. 이를 반영하듯 남녀노소 불문하고 명상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명상이 수행하기 위하여 일상을 놓아버릴 용기가 있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가져온 결과이기도 하다. 명상을 통해 삶에 활력을 더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2개월간 명상을 체험한 아이들에게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명상을 처음 접한 아이들은 명상을 낯설고 어색해했지만 곧 스펀지 같은 흡수력으로 명상에 집중했고, 이는 여러 모로 좋은 결과를 낳았다.

그동안 지나친 부담감 때문에 사격 대회에서 자기 실력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오세호(중 3) 군은 명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침내 전국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놀라운 실력 향상을 이뤘다.

다른 사격부원들도 들쑥날쑥 하던 기록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자신감이 커지니 사격뿐 아니라 학업에 대한 의욕도 높아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


명상을 하니 자신감이 솟아요

“대회 때 선생님 말씀대로 꼬리뼈에 힘을 주고 심호흡을 하니까 긴장이 풀렸어요. 또 나 자신에게 ‘잘할 수 있다’고 계속 얘기해줬는데 정말 기대한 만큼 대회 기록이 잘 나왔어요.” 신준호(중 2) 군이 말문을 열자 여기저기서 명상 경험담이 나오기 시작한다.

전국 대회에서 1등을 한 오세호 군은 “처음에는 명상이 굉장히 어색했어요. 하지만 명상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긍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요.

그동안 대회 때 기록이 제대로 안 나올까 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 전국 대회에서는 ‘점수를 의식하지 말고 편안하게 쏘자’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덕분에 1등까지 하게 돼서 저도 많이 놀랐어요”라고 말한다.

이영지(중 3) 양도 대회장에서 순서를 기다리면서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10분 정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나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안정된다고 한다. 집에서도 명상을 꾸준히 한다는 박준혁 (중 3) 군은 명상을 하기 전에는 총을 쥔 손이 떨려서 조준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긴장했는데, 지금은 시합 전에 화장실에서 단전을 몇 번 치고 나면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이완된다고 한다.

“명상을 하면서 대회 때 지나친 긴장을 푸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이뿐 아니라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 친구도 없고 더구나 운동을 하기 때문에 반 아이들과 많이 어울리지 못했는데, 명상을 하고 나서 반 친구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사격부를 맡은 권혁천 감독은 아이들이 명상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조절하는 감각을 깨우쳐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전반적으로 소심하고 그리 적극적이지 않던 아이들이 자신감을 차츰 회복하면서 그 같은 변화가 대회에서는 성적 향상으로, 학교 생활에서는 교우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이어졌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높아지고 있다고.

“대회 성적뿐 아니라 기록이 전체적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요. 또 아이들이 예전보다 훈련에 더 몰입하는 것을 느낍니다. 사격은 자신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데, 명상이 이러한 능력을 키워주고, 특히 집중력을 높이는 데 아주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아이들에게 명상을 지도하는 송이경 강사는 “아이들의 변화를 보면서 함께 놀라고 있다”며, “주로 ‘나는 성실하다. 그래 맞다’, ‘나는 능력 있다. 그래 맞다’, ‘나는 할 수 있다. 그래 맞다’, ‘나는 행복하다. 그래 맞다’ 같은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문장을 명상할 때 활용한다”고 한다.

30분의 명상 수업은 우리 뇌의 원리에 대한 설명 15분, 단전치기와 도리도리 뇌파진동 명상 15분으로 구성된다. 일주일에 한 시간 남짓의 명상은 충분한 시간은 아니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놀랄 만큼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송이경 강사는 명상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한다.



< 커리어우먼의 동안 비결은 명상 > 
한뫼컨설팅 헤드헌터 윤인수 팀장 | 40세


가 봐도 열정이 넘치는 커리어우먼 윤인수 씨는 열세 살 아이를 둔 주부다. 제 나이로 보이지 않는 동안이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는데, 그게 다 명상 덕분이란다. 예전엔 사감 같은 인상이었는데 명상을 하면서 얼굴이 온화하고 밝아졌다고 한다.

 


직장ㆍ육아ㆍ가사, 참기 힘든 존재의 버거움

위암 투병 중인 시어머니를 모시며 직장 생활을 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동안 직장, 육아, 가사 등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할 필요를 절감하던 차에 단월드에 입회해 명상 수련을 시작했다.

“명상을 하기 전후로 LA 살사콩그래스에 참가해서 공연을 할 정도로 살사를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춤출 때만 행복한 살사와 달리 명상은 하면 할수록 일상의 행복감을 키워주더군요.”


명상으로 가치 있는 삶을 찾다

“명상은 일주일에 2~3회, 하루 일과를 끝내고 20분 정도 해요. 간단하게 사무실에서 하는 명상까지 포함하면 매일 하는 셈이죠.”
윤인수 씨는 명상을 하면서 달라진 점이 아주 많다고 한다.

우선 자기 자신을 긍정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고, 자신감이 생기니 바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살아났다.

“명상은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골똘히 생각하는 거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더군요.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 갈등도 있었지만 명상을 하면서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힘이 생기니까 아버님을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러자 마음이 편안해졌고 시아버지와 식구들 역시 인수 씨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고 한다.

“명상하고 나서 마음가짐만 바꾼 게 아니라 직업까지 바꿨어요. 오랫동안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했는데,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헤드헌터 일을 시작했죠. 헤드헌터는 기업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직업을 바꿀 수 있었죠.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홍익정신을 실천하며 살게 된 지금의 생활이 아주 만족스러워요.”




< 사무실에서는 이렇게!>
간단한 스트레칭과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뇌파진동으로 몸을 이완한 뒤, 사무실 의자에 허리를 바로 세우고 앉아 편안하게 호흡을 한다. 팔을 천천히 움직이면서 기운을 느끼고, 그 느낌 속에서 5~10분 정도 명상을 한다. 이때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키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면 집중이 더 잘 된다.

사람을 만나고 서로의 필요를 맞추는 일을 하기 때문에 부딪힘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그럴 때 상황을 통찰하고 조정하는 힘을 키우는 데 명상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기 개발 능력을 키워주는 명상이라는 도구를 지녔다는 것은 직장인으로서 매우 강력하고 유용한 무기를 가진 셈이다.

“아, 또 하나 있네요. 예전엔 건강이 나빠지는 것도 모르고 에너지가 바닥날 때까지 일을 했는데, 명상을 하면서 몸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서 이제는 몸의 메시지에 따라 반응할 수 있게 됐어요.”

윤인수 씨가 하는 기공명상은 기운을 타면서 하는 명상으로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기공명상은 운동 효과와 함께 의식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크다.

움직임이 크고 힘이 많이 드는 운동을 하기 어려운 사람, 특히 근력이 약한 여성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윤인수 씨는 기공명상을 하면 머리가 맑아져서 업무에 집중이 잘 된다며, 사무실에서 잠깐씩 하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아픈 사람 살리는 명상의 힘 > 
    암 환우 김정식 씨 | 67세


주 목요일 서울아산병원에서는 특별한 교실이 열린다. 암 환우들의 체력 증진과 마음의 안정을 위한 명상교실이다. 그곳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사람. 췌장암 수술 후 4개월째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김정식 씨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명상교실에 참석한 그는 수업이 없는 날에도 집에서 매일 10~20분씩 명상을 한다. 평소 테니스, 등산 등 운동을 좋아했지만 암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암 수술 후 약해진 기력 탓에 좋아하는 운동을 하지 못하자 차선으로 선택한 명상. 이후 명상을 통해 그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데 큰 힘을 얻었다.


나도 몰랐던 내 마음과 대화하다

“명상을 하기 전에 여러 동작으로 온몸을 풀어주는데 처음에는 그게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요. 그래도 아픔을 참고 하니 곧 몸도 가벼워지고 많이 좋아졌죠. 매번 명상 준비 동작이 달라져 늘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명상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몸과 마음은 빠른 속도로 감각을 회복했다.

“명상교실에 4~5회 참석했을 때부터 뭔가 느낌이 오더라고요. 나도 몰랐던 내 마음과 얘기할 수 있었고, 용서하지 못할 것 같던 사람도 용서하게 됐지요.” 또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되니 자연스레 얼굴도 좋아졌다고.

그래서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명상을 많이 권하는데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아쉽단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아파본 사람만이 명상의 진가를 알죠. 저도 아프기 전에는 명상에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내가 열심히 명상하면 차츰 주변 사람들도 명상의 매력을 알게 될 거예요.”


불안, 우울 증상 감소해

명상교실은 암 병동의 특성을 고려해 명상 준비운동 30분, 명상 30분으로 진행한다.

서울아산병원 외래간호팀의 김소희 간호사는 “환자들의 상태를 고려해 준비운동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환자들의 신체 활동에 자극을 주는데, 명상을 체험한 환자들은 얼굴이 하나같이 다 밝아졌을 뿐 아니라 체력 증진 효과도 나타났다”고 말한다.

작년에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명상을 한 뒤에 환자들의 불안, 우울 증상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내에는 암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에도 명상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인원이 많고, 퇴원 후에도 꾸준히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치료 의지 높이는 명상의 힘

명상교실에서는 따뜻한 햇볕을 쬐며 병이 치유되는 상상을 하는 상상명상, 병이 호전된 뒤에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게 하는 비전명상, 자신과 대화를 시도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긍정명상, 있는 그대로의 모든 상황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감사명상을 주로 한다.

명상교실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서윤정 브레인트레이너는 “명상은 환자 자신의 의지를 키워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환자분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절박한 마음으로 명상에 임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만큼 명상의 효과가 더 빨리, 더 크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기 내면과 대화하며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명상은 삶의 자세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암 환자들의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

글ㆍ정소현 nalda98@brainmedia.co.kr">nalda98@brainmedia.co.kr | 사진ㆍ박영선 
 

 



[출처]뇌교육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 기획테마 > 내가 원하는 것을 찾게 하는 명상의 힘
http://kr.brainworld.com/PlannedArticle/1470
출처 : 석산쉼터
글쓴이 : 碩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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