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소비 보다 저축을 많이 선호해서 소매업, 운송업, 해운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크게 저조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증시가 하락으로 방향을
잡게 될 거라 하네요.
물론, 지금도 실적장세가 아니긴 하고 양적완화를 새로 시작하면 증시가
급상승 하겠으나 구조적으론 증시가 하락하게 되어 있단 거죠.
미 소비주도 성장모델 '퇴색'…"증시 강세 이끌 요인 無"
2016.09.19
토니 사가미 몰딘이코노믹스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파국으로 치달을 6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고 미국인들의 소득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8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비해 0.3% 줄어들며 위축된 소비자 심리를 대변했다.
이에 스타벅스, 맥도날드, 포드, 버버리, 갭 등 소비재 회사들의 실적 부진도 이어졌다.
그는 증시 하락이 불가피한 첫번째 요인으로 미국 저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 심리가 후퇴되는 가운데 저축 선호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 연령층에서 저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1~2006년 사이 18세 이상 29세 이하 응답자들의
저축 선호도는 43%에 불과했으나 현재 66%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30세 이상
49세 이하의 저축 선호도도 47%에서 61%로,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저축 선호도도
51%에서 64%로 확대됐다.
소비가 줄며 운송업도 위축됐다. 7월 육상운송량은 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해운업도 불황인데 세계최대 컨테이너선사 머스크 최고경영자 소렌 스쿠는 “저성장
및 해운업 설비 과잉으로 운임료는 낮아지고 수익도 쪼그라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기업들의 재고율은 높아지고 있다. 보통 경기 확장기 마지막 단계에
재고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기업들이 재고를 쌓는다는 것은 향후 판매 확대에 대비한 자발적 재고 확충과
미판매분에 의한 비자발적 재고로 분류될 수 있는데 토니 연구원은 현 상황이
후자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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