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경제

[스크랩] 유가 대폭 반등에도 이미 풍비낙산난 미국 셰일업계

wisstark 2016. 6. 3. 22:18

 유가가 50달러선으로 올랐지만 예상 보다 훨씬 빠른 유가 하락으로 셰일오일이

제일 심대한 타격을 받았고 미국 석유업계 전반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 재작년말 부터 시작된 유전 개발 투자비 대폭 감소로 원유 생산량도

크게 줄어들고 있고 이라크,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정정 불안 또는 유전 테러 

지속으로 유가가 더 많이 오를 걸로 예상됩니다.




 에너지기업 줄파산, 유가 랠리에도 브레이크가 없다

 
 2016.05.14
 
 지난 2월 배럴당 20달러 중반까지 폭락했던 국제유가가 45달러선으로 뛰었지만 
파산 위기에 몰린 석유업체들이 회복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만 펜 버니지아와 린에너지, 샤파렐에너지 등 3개 업체가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이들 업체의 채무액은 총 110억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이후 북미 지역 석유가스 및 유전 서비스 업체의 파산 신청은 130건으로 
집계됐다. 신고된 채무액은 440억달러로 집계됐다.  
 
 샌드리지에너지와 브라이트번에너지 등 최소 4개 업체는 디폴트가 임박했고,
채무액이 총 8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에도 은행권의 여신 규제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고,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도 자금 조달이 막힌데다 자산 매각도 더딘 게 주요 원인이다.
 
 2001년 엔론 파산 예견으로 유명한 짐 채노스 키니코스어소시어츠 대표는 "북미 지역 
석유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경제적이지 않다"며 "유가가 배럴당 80~90달러 까지 
오른다 하더라도 기업의 상황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가 50불 도달에도 몸 사리는 메이저 석유사들
 
 2016.05.30
 
 월스트리트저널은 유가 50달러는 장기 저유가의 상처가 컸던 이들에게 신규 투자를 
유도할 만큼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영국계 정유사 BP의 브라이언 길배리 수석재무책임자는 지난달 콘퍼런스 콜에서 
"호황 이후 붕괴로 이어질 만한 일을 굳이 하지는 않겠다"며 "배럴당 60달러 수준이라도 
생산 활동을 크게 강화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로열더치셸은 연내 5000명 이상의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 
 셸은 이달 초 올해 신규 프로젝트 지출을 10% 가까이 축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엑손모빌은 특정 가격이 아니라, 시장 전반의 수급균형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곳은 연초 25%의 예산삭감과 함께, 호황기 60개에 달했던 시추공 수를 16개로 대폭 줄인 바 있다.

 모건스탠리의 에반 칼리오 미국 원유리서치 담당 대표는 "2014년 호황기 때에는 증산을 촉발하는 
가격이 60달러였으나, 이제는 90달러가 돼야 한다는 시각이 월가에 널리 퍼져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후천선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