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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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stark 2016. 6. 1. 21:24

2016년 여름, 미국증시를 바라보면서



올해 들어와 미국 증시를 한마디로 평한다면 도대체 방향을 종잡을수 없다는것이다.

2월16일경 년초부터 폭락을 거듭하던 증시가 원유가격의 반등에 힘입어 증시도 바닥을 찍고 힘차게 올라와 2114를

찍고는  최근에 다시 내려가 2035 에서 바로 돌아서 다시금 전고점 2114를 목전에 두고 있다.


펀더멘털 상으로는 현재 미국 증시 가격은 말이 좀 안되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투자자들이 그렇게 만들어 내는것을


1분기 어닝 결과 1년전 그것에 비해 예상대로 약 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기업들 매출도 소폭 줄었다.

2분기 예상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15년 가을이래 증시는 신고점을 못찍고 큰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인데

유럽,일본,중국,등등 어디를 돌아보아도 경제전망은 암울하기만 한데 그래도 증시는 전고점 부근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그이유는

첫번째가 자사주 매입 세력이 올해에도 여전히 강하다는것이고,

두번째는 그간 박살났던 오일관련주들이 원유가격 회복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심리를 살리고 있다는점

세번째는 증시 내려 갈까봐 안절부절 하는 연준의 속마음을 투자자들이 훤히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 outstanding  주식 숫자가 줄어들고 그것은 즉 PER을 낮춰서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이 여전히 싸게 보이는 착시 효과를 나타낸다.

거기다가 실적이 저조하면 짤릴까봐 안절부절하는 펀드매니저들의 저돌적인 증시투자,

혹시나 나혼자 상승 Band wagon에 못올라타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 큰손 투자자들,


기술적 분석으로 들어가서

SP500 1년짜리 장기적 증시 챠트를 보면 신고점 2135 를 충분히 찍고도 남을 만큼의 바닥 다지기를 확실하게

한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1년간의 박스권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전최고점 2135 와 바로 전 고점 2114 를 연결하는

아주 완만한 각도의 하향선, 즉 Lower high 추세대로

움직인다면 2100  바로 여기에서 돌아서서 내리막길을 타야 한다.

지난 금요일 현재 미국증시는 2099 ., 연휴 끝나고 첫 거래일인 화요일 부터는 더이상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지난 1주일간 힘차게 반등한 증시모습은 이 추세선을 단번에 뚫고 올라갈 기세이다.


미국외 다른나라들 경제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중국,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국가부채율, 감당이 어려울만큼의 은행들의 부실 대출,상승하는 기업 파산율

공산주의의 경직된 경제시스템으로 인해 어느 한쪽이 삐끄덕 하면 그냥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세계적 외환투자 고수인 조지 소로스 등 환투기 세력들은 중국의 위엔화 폭락에 큰 베팅을 걸었다.

중국 사람들의 묻지마 투자 광풍은 세계 증시 역사에 새로운 코메디 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중국증시에서는 아직은 "시장원리" 그런건 없다.

중국증시 지수가 2천에서 6천 까지 올라 가는데 고작 몇달이 걸린것도 기네스북 기록감

6천에서 3천까지 다시 내려 오는데도 고작 몇달뿐.

요즘엔 증시가 시들하니 선물시장에서 광풍이 불고있다

몇주전에는 면화 선물시장에 중국사람들 묻지마 광풍이 휘몰아 쳤는데 중국 인구 13억명에

하루 면화 거래량은 청바지 90 억개 만들 양이 거래됐단다

철강 선물에도 세계적 가격폭락 추세는 아랑곳 없이 중국 선물시장에서만 며칠만에 100% 올라간적도 있었다고하니..

여기는 시장원리고 뭐고 아직은 신뢰하고 돈을 투자할곳이 못된다..

최근에 국제 금시장도 상하이에 개설되었는데 만일 언제인가 중국이 가격결정권을 가질 그날이 온다면

중국인들 기분에 따라 하루에 온스당 몇백달러씩 오르락 내리락 할것

그런날이 영원히 오지않기를 희망한다.


일본,

아베 정권이 제아무리 막대한 돈을 헬리콥터로 뿌려대고 또 은행간 금리를 마이너스로 가져가도 

노인화된 일본경제를 되살릴수 없음이 요즘의 엔화 강세를 보면 알수있다

원래는 돈을 마구푸는 양적완화를 시행하면 해당국 화폐는 약세로 가야하고

그래서 수출로 먹고사는 일본경제에 활력이 붙어야 하는것이 정상인데

현재 일본은 반대로 가고 있다

세계적 환투기 세력들은  일본식 양적완화의 끝을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유럽,

여기는 솔직히 답이 없는 지역이다,

유럽 역시 양적완화로 은행간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하고 돈을 마구 퍼부어 대지만

경제성장은 거의 0% 에 머무르고 있다.

많은 국가들은,그리스,스페인 ,포르투칼,이탈리아,프랑스 등등  현재의 저성장으로는 도저히 지탱할수없는

국가부채율, GDP 대비 평균 250 % 정도씩 될것이다.

최소 2% 정도의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올라야 국가 부채액의 이자라도 낼수 있을턴데

현재의 제로 성장과 제로 인플레이션으로는 올해말? 아니면 내년말 까지도 못버티고 파산신청할 나라들이

있을지도 ..


브렉시트 ?

현재 파운드화는 브렉시트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돈냄새 맡는데는 귀신급인 스마트 머니들이 브렉시트 없다고 말하면 없는것이 거의 확실함

미국 6월 연준미팅과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날을 타임 프레임으로 잡아서 미꾸라지 투자의 꼼수를 부릴만하다

즉..6월15일에 미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던말던 (인상하면 더좋고) 그날부터 영국의 국민투표날까지는 골드는

잠시 Long으로,달러는 약세로 ?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현상은 일맥상통함

둘다  백인 토백이들의 반란인것

왜  영국 우리가 못살고 흥청대는 남유럽 국가들에게 피같은 세금으로 도와 줘야 하느냐?

왜 유럽연합은 영국에게 머슬림 이민자들을 많이 받아 들이라고 강제 하는가?


트럼프.. 왜 미국이 중국상품을 마구 수입해서 중국을 키워 주는가?

왜 중국같은 나라 때문에 미국내 일자리를 빼앗겨야 하는가?

왜 머슬림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가?


세계 주요국가들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워 질수록 보수화, 보호무역 주의로 가는것 같다


미달러 초강세 ?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본 중국 유럽은 지속적인 양적완화 모드인데 반해 오로지 미국만이 그나마 안정적인

경제상황에 힘입어 양적축소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금리를 올리고   반면에 유럽,일본,중국은 금리를 내리고 하는 과정에서 국가간 국채 금리차이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환율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

당연히 미국 달러는 강세로,유로화는 약세로 ...

(일본과 중국은 환율 조작국이라서 공식대로 안움직임,특히 중국은,..어휴 ~)


연준의 옐런 의장이 6월 혹은 7월에 금리를 올리겠다고 공언을 했는데도 달러 강세는 전만큼  강하지 않다.

(전에는 달러 인덱스가 100 을 넘긴적도 있었는데)

왜 그럴까?

첫번째는 세계적 금융시장 상황이 매우 불안해 지니까 국가들 마다 가장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를 나라의 곳간 평형수로 더 많이 채워 넣기 시작했다.

미국 국채가 인기 상종가이다.

두번째로는  미연준의 경기부양적 모드로 암암리에 국채가격 상승을 거들어서 반대로 국채 이자율을 내림으로

미국 경제 활성화를 꾀할려고 하는 꼼수가 들어 있다

이렇게  미국 국채의 이자율이 낮게 유지됨으로써 대륙간 국채 이자율 차이가 덜 나니까 미국 달러도 초강세를

이어 가지 못하는것이다

현재의 미국 10년물 국채 이자율 챠트를 보시라

여름에 한차례,12월에 한차례,어쩌면 ,어쩌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된다면 가을에 또 한차례 금리 인상을 할지도

모르는데 그런데도 현재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1.85%뿐.

그러나 다른 변수도  있다

유로화가 달러의 방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데 유럽연합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양적완화를 늘려간다면?,

그래서 골드만 삭스가 예상한대로 올해 년말쯤 미달러와 유로화의 패러티 즉  1:1 환율을,

또 그선을 넘어 내년봄에는 0.9 : 1 까지 달러 초강세로 갈것인지? 


원유 ...

2월 중순경 26달러에서 바닥을 찍고 회복에 회복을 거듭하여 드디어 WTI 50 달러를 찍었다.

하락할때도 별별 이유가 있었지만 올라올때도 별별 이유를 다 들이댄다.

캐나다 원유 채굴장 근처에서 큰불이 났느니, 나이지리아에 테러 단체들의 기승으로 원유생산에 차질이 있다느니..

그러나.. 간단하게 말하면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서 계절적 요인이 더해진것 뿐이다

원유 가격은 여전히 미국시장 중심으로 정해지는데 미국에서 1년중 가장 휘발유를 많이 쓰는 피크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이다.

증시는 6개월 정도 앞서 가는 숫자놀음이라고 했을때 7월4일 지나면 원유가격에서 계절적 요인은 지나간셈이다.

스마트 머니는 항상 일반인 투자자들보다 한걸음 앞서 움직인다

작년에는 6월 20일 경 원유가 최고점을 찍고 하방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럼 올해는? 스마트 머니들이 좀더 빨리 움직이지 않을까?

마침 ,오늘 현재 원유 챠트는 지난 2월중순이래 회복에 회복을 거듭한 그 끝자락에 와 있는 모습이다

올겨울 까지 내다보는 장기적 숏에 베팅해도 큰 위험성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점이 있다.

원유가격이 사상 최저로 하락해 원유 채굴 기업들의 채산성도 악화되어 새로운 채굴시설 투자가 팍 줄어 들었다.

미국의 쉐일 오일 산업은 좀 민첩하게 대응할수 있지만  해양 플랜트에서 원유를 뽑아 올리는 경우에는

최근에 시설 투자를 안했다면 다시금 시설투자를 해서 원유를 뽑아 올리는데는 최소 1~2년이 걸린다고 한다.

만일에 원유 관련 기업들이 올해 후반에도 시설투자를 안늘리면 기존 설비들이 노후화 되어 생산량이 줄어들

시기가 오고

새로운 시설투자와의 시간차 때문에 원유가격의 폭등의 시기가 도래할수도 있다.

이런점으로 인해 골드만 삭스는 2017년 중반쯤이면 원유가격 폭등이 올수 있다고 전망,,

어떤 애널리스트는 올해 후반에 올수도 있다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해 서방으로부터 시설투자 금지 제재를 받아 이미 원유증산을 하고 싶어도

시설이 노후화 되어 증산을 못한다고 하니

원유에 숏을 치더래도 이런점은 꼭 염두에 두고 따라 가실것.


골드..

금의 방향은 미달러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달러의 방향은 미국 연준의 옐런 의장의 입술을 잘 읽기만 하면

단기적으로 비교적 쉽게 보이는 투자상품이다.

전에도 말했듯이 골드는 화폐가치 반, 귀금속으로,또 산업재 사용이 반이라고 했을때

화폐로서의 골드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할수밖에 없다.

달러가 가치를 상실해가면 골드는 몸값이 올라가고 요즘처럼 연준에서 금리를 올린다고 하면 (달러상승)

골드 가치는 떨어지는것.

올해 연준에서 2회 금리인상 할것이라고 시장은 각오하고 있어서 현재 금 1210 달러를 유지하고 있는데

챠트를 보면 이번 여름 연준의 금리인상 때 까지 약 1150  달러까지 하락할것으로 보여지고

12월 금리 인상때에는 약 1050 달러 까지 하락할것으로 추측됨

골드만삭스도 년말에 1050 달러 예측.

그러나 만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현재 예상치를 넘어 연준에서 3회의 금리인상을 해야할 상황이 된다면

증시도 골드도 미달러도 위에서 말했던 범주를 크게 이탈할것이다

증시는 곤두박질 칠것이고 미달러 인덱스는 100을 훌쩍 뛰어 넘을것,또 금은 잠시 1000 달러 아래로..

만일 금이 1000 달러 아래로 내려간다면

몇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으로는 골드에  Long 베팅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유럽일지,중국일지,일본이 될지,,(미국은 현재 보기에는 맨나중에) 지구촌 어느한쪽은

대폭락 혹은 금융붕괴 까지도

발생할것만 같은 생각에서다

언제까지 살아나지도 않는 경제에 헬리콥터 머니를 뿌려 댈것인지, 그 끝은 어떻게 될지?언제가 될지?

혹시 2017년?

장기적 챠트로 보면 미국 증시가 지난 7년간의 상승장을 마칠때 2017년 그때쯤이 아닐까?

유로화와 달러가 1:1 환율을 넘어서 0.9 :1 까지 간다면 정말로 세계적 금융재앙을 각오해야 할것임


 (( 이상으로 여기저기서 줏어듣고 읽어본 제 견해 입니다.

투자의 선택과 결과는 본인이 책임지는것..

이글은 투자 권유의 글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붉은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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