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게재중인 경제관련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퍼왔습니다!^^ 아무쪼록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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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Q를 높이자8 (대공황과 현재) - 下편
1. 1929년 대공황과 2008년 금융위기의 근본적 차이점
지난번 글에서
1.공급과잉 2.부익부빈익빈 3.중산층의 붕괴
이 세가지가 1929년 대공황과 지금이 매우 비슷한 상황이고, 그러니 곧 엄청난 경제위기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드렸죠?
사실, 그 경제위기는 이미 왔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바로 그것이죠! 근데.. 지금은 경제도 회복되고 있고 직장도 잃지 않고 잘 다니고 계신데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습니다. 2008년 위기는 회복 된 것이 아니라 위기를 감추고 연장시킨 겁니다. 어떻게요? 화폐인쇄를 통해서요!
1929년과 현재의 금융위기(2008년 이후로 연장되어진)의 다른점은 바로 화폐인쇄에 있습니다. 1929년 달러는 금본위제였죠.
1929년: 달러를 찍어낼 수 없었다
2008년: 달러를 무한정으로 찍어낼 수 있다.
1929년 대공황
29년 대공황 당시는 달러자체가 바로 금이었습니다. 달러를 은행에 가지고 가면 금으로 바꾸어주었죠! 달러는 금교환증서의 역할을 했던겁니다. 달러가 금이다보니까 달러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가 없었죠. 이런상황에서 거품이 꺼지고 디플레이션이 오면 화폐의 품귀현상이 일어나죠! 모두가 빚을 갚기 위해 자금을 회수하기때문에 금리가 치솟고 심각한 유동성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현금이 왕이라고 하는것이죠~!
2008년 금융위기
반면, 현재의 달러는 금과 묶여있지 않죠! 미정부가 마음껏 찍어낼 수 있습니다. 1971년에 달러는 금태환이 정지되었거든요~! 그리고 그저 차용증에 불과한 신용화폐가 되었습니다. 돈을 마음껏 찍어낼 수 있다보니, 유동성의 부족이 오면 돈을 찍어내고 인위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1929년과 지금의 근본적인 차이인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1929년 대공황과 2008년 금융위기를 어떤식으로 극복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차이는 화폐를 인쇄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겁니다.
2. 대공황의 극복
29년 대공황 당시 매주 10만명씩 일자리를 잃어 29년 300만명에서 33년 실업자 수가 1,300만명에 이릅니다. 이 기간동안 거의 대부분의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임금도 40%정도 삭감이 되었죠~
그럼 대공황이 일어나고 미국은 어떻게 극복을 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뉴딜정책으로 일자리를 창출해서 가능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뉴딜정책의 시행 전에 루즈벨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금을 몰수 한 후에 1온스당 20.5달러였던 가격을 35달러로 조정해버리죠. 화폐를 발행할 수 없으니 모든 금을 몰수한 후에 달러를 평가절하시켜버린 겁니다. 이 때 달러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국가에게 40%정도의 재산을 빼앗긴겁니다~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죠?^^)
금을 뺏어 달러를 평가절하시킴으로써 미국은 화폐량을 조금 늘릴 수가 있었죠! 그리고 정부가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나누어주는 뉴딜정책을 실시합니다. 과연 뉴딜정책이 미국의 회복을 이끌었을까요?
<1929년~1939년 미국 다우지수>
뉴딜정책이 실시된 1933년부터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고점대비 50%에도 도달하지 못하죠. 그리고는 다시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대공황을 극복하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요?
<1900년~ 2009년 미국 다우지수>
그래프를 보시면 1929년 대공황 직전의 다우지수인 300포인트를 회복한 것은 거의 30년이 지난 1950년대 후반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회복했을까요? 바로 2차세계대전 덕분이었습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국은 전세계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고, 전세계 금의 70%를 보유했었습니다. 전쟁으로 만들어진 거품이 빠진 후 다시 전쟁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1929년의 디플레이션은 오랜시간의 고통 끝에 전쟁으로 인한 수요로 인해 이겨냈습니다. 사실 활황과 불황은 자연스러운 경기순환입니다.
이때는 달러가 곧 금이었기 때문에 통화량을 조절할 수 없었고,
거품이 빠지자 다시 경제가 살아날 때 까지 기다릴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3. 2008년 금융위기의 극복
대공황의 원인이 넘치는 수요로 인해 일어난 과다투자와 투기심리가 만들어낸 거품이 유럽의 자급자족으로 인해 수출길이 사라지고 수요가 축소되며 일어난 공황이었습니다.
2008년의 금융위기는 투기심리로 인한 과다거품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이런 거품을 만든 것은 닷컴버블 이후 오랫동안 연준이 유지한 저금리 정책때문이었죠!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부동산과 주식이 폭등을 한 것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장세였던 것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은 장기적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장세 때문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경기순환곡선으로 보는 미국경제]
http://blog.naver.com/applelog/90189524061
<미국 본원통화량>
<미국 통화승수>
<미국 기준금리>
1929년: 달러를 찍어낼 수 없었다
2008년: 달러를 무한정으로 찍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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