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게재중인 경제관련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퍼왔습니다!^^ 아무쪼록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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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Q를 높이자8 (대공황과 현재) - 上편
1929년 인류역사상 최악의 경기침체인 대공황이 발발했던건 알고계시죠? 29년 대공황 발발 후 무려 10,000개가 넘는 은행이 도산하고 250억 달러의 예금이 사라졌습니다. 실업자는 뉴딜정책 의 발표 이전인 1933년에 1,300만명을 넘어섰죠~!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를 침체의 늪으로 빠트렸던 대공황이 왜 일어났고, 디플레이션에 직면해있는 현재의 상황은 그때와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1. 대공황 왜 일어났나?
대공황 발생 경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사실 결론은 아주 간단합니다.
대공황의 원인은 바로 공급과잉입니다.
공급과잉은 언제나 공황을 야기합니다. 농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풍년입니다. 풍년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가격을 폭락시키거든요.. 팔아봤자 원가도 안나오니 농부들이 그냥 배추밭을 갈아 엎는겁니다. 재배해놓은 배추를 수확하고 유통 및 판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이죠~!
대공황이 일어나기 전인 1910년대는 1차대전으로 전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었죠! 하지만, 미국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쟁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유럽에 수출해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1920년대에도 유럽은 재건과 복구를 위한 엄청난 물자가 필요했습니다. 수요가 폭발하는 시기였죠.)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돈을 빌려 물건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시기였죠. 미국은 이 때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립니다.
덕분에, 미국은 엄청난 순채권국이 될 수 있었죠~! 또한 미국의 GDP성장률 또한 유례 없을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합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미국이 왜 1929년에 끔찍한 대공황을 맞았을까요? 1920년대 유럽은 복구와 재건을 위해 대부분의 물건을 미국에서 수입했습니다. 하지만, 공장 등이 재건되며 스스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자 더 이상 전처럼 미국에서 물건을 수입할 필요가 없었죠...
그러나, 미국의 상황은 유례없는 상황에 기업들이 마구 돈을 빌려 투자를 하고 있었죠! 그렇게 기업의 주가가 오르니까.. 사람들의 투기심리가 더해져 거품이 생겨가고 있던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의 자급자족으로 수출길이 막혀버립니다. 엄청난 설비투자를 해서 물건을 만들었는데 팔 곳이 사라져버린 것이지요~! 결과는 대폭락!! 투기심리가 끼어 폭등한 주가의 상승분까지 모두 반납해버리니 엄청난 폭락이 일어난겁니다.(공급과잉이란 정말 무섭죠?)
그럼, 미국은 어째서 자체수요만으로 공급을 커버할 수 없었을까요? 바로 빈부격차 때문이죠~! 당시 미국의 GDP는 40%정도 성장했지만,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상승률은 10%에 그칩니다. 당시 부의 불균형을 잘 나타내주는 그래프를 보실까요?
당시 미국 전체 소득의 45% 이상, 전체자산의 75% 이상을 상위 10%가 가져갔습니다. 건전한 소비가 일어나려면 중산층의 소비가 살아나야 하는데.. 부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유럽의 수요가 사라진 공급을 미국이 감당해낼 수 없었던 겁니다. 정리해보면 당시의 대공황의 상황은
1. 공급과잉
2. 부익부 빈익빈
3. 중산층의 붕괴
이렇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겁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까 왠지 익숙하지 않나요? 그렇죠!! 지금의 상황과 아주 비슷합니다.
2. 2015년 현재는?
2015년 현재는 어떨까요?
[우유 공급과잉에 젖소 5400마리 도축하기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26/2014122600188.html
[현대제철, 올해에도 철광석 공급과잉 기조는 유지될 전망]
http://economy.hankooki.com/lpage/stock/201501/e2015010810591192480.htm
[골프장 500개 시대의 경고... 경영 위기 심각]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64196&ref=A
[수입차 연초부터 가격인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675
지금 우리는 심각한 공급과잉의 상황에 있습니다. 멈추지 않던 조선 해운업을 이끌던 한국의 기업과 만기가 돌아오는 CP의 규모만 봐도 알 수 있죠!
[현대상선 신용등급 추가하락! 왜?]
http://vip.mk.co.kr/news/view/21/20/1236712.html
[유동성 위기 몰린 조선사.. 하반기 줄줄이 CP, 회사채 만기]
http://www.ajunews.com/view/20140820164336984
[장기CP 만기폭발, 회사채 전환하나]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412040100008830000560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줄줄이 만기가 돌아오는 CP(기업어음)를 상환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 시총 1위기업인 삼성부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죠!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자랑하던 삼성전자가 작년 3분기에 3조원대까지 떨어졌고, 4분기 잠정이익은 5조로 소폭 성장할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능은 비슷한데 가격은 1/3 수준인 샤오미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데 삼성의 독주는 끝났다고 봐야겠죠~
[⑤美 금리 인상 후 한국은행은? 가계 부채 '뇌관']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5/01/20150109245151.html
[①'2%' 초저금리 시대, 저축 줄고 빚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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