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화가 이해가 가장 쉽겠죠.
경제학의 기본은 "가치이론"입니다.
아담스미스-리카도-칼맑스 로 이어지는 "노동가치설"...칼맑스가 완성합니다.
이것에 대립하는 고전경제학(신고전경제학)은 "한계효용설"입니다. 맹거의 "일반이론"이 유명하죠.
노동가치설은 노동에는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라는 이중의 가치가 있고,
사용가치는 인간의 개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 형태의 생산물의 가치를 말하고,
교환가치는 생산물들은 교환하기 위한 척도로서의 양적 가치를 말합니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가치"라고 부릅니다.
교환가치를 "노동시간"이라고 합니다.
한계효용설은 개인들의 주관적 효용이 가치가 됩니다.
새우깡 한봉지가 나에게 어느정도의 효용이 있느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죠.
사람마다 그 가격이(효용이) 모두 다르겠죠.
이 이론은 화폐가 전제 되어 있습니다.
내가 화폐 100원을 가지고 있는것과 1000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효용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한계효용설은 사용가치에 대한 가격입니다.
이 이론은 "화폐"가 전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노동가치설은 노동가치를 통해서 "화폐"가 무엇인지를 규명해 가죠.
지금 주류경제학은 모두 "한계효용설"에 입각한 경제이론입니다.
지금은 "한계효용설"도 사라져 버린 상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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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만 정리 하겠습니다.
노동가치설은 "노동시간을 척도"로 해서 화폐의 양을 증감시켜야 한다는 학설입니다.
한계효용설과 그 외의 학설은 화폐의 양의 증감을 비약해서 말하면 인위적으로 할 수 있다는 학설입니다.
"금본위제도"는 금이라는 상품화폐를 척도로 해서 각국의 지폐의 가격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국가지폐가 발행되어서 금과의 태환이 불가능해지자 "금본위제도"를 없애고,
달러를 기축으로 하는 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한 것입니다.
달러를 척도로 해서 각국의 통화는 얼마든지 팽창과 수축을 계속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달러도 얼마든지 팽창시킬 수가 있게 되죠.
현실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팽창된 신용이죠.
생산과정에서 얼마든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생산력의 발전은 엄청난 생산물을 만들어 내게 되죠.
그러나 생산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엄청난 생산물과 가치들은 유통과정에서 가치가 가격으로 전화되어야 하고,
생산물들은 거래되어야 합니다.
칼맑스는 유통과정을 '목숨을 건 비약"이라고 설명하죠.
생산과정에서는 얼마든지 생산이 가능하지만 생산과정에서 나온 생산물들이 거래되는 유통과정에서 구매자를 찿지 못하면 생산물은 단지 쓰레기에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유통과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신용을 팽창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용을 팽창시켜도 생산물의 양을 모두 유통시킬 수가 없죠.
분명, 엄청난 생산력의 증대는 엄청난 화폐의 유통량=신용의 팽창으로 조화를 시킬 수 있다고 판단을 했는데,
생산관계의 모순으로 인해서 화폐의 유통량(자본)이 소수자의 손으로 계속 집중되고, 일반 소비자들에 소득으로 분배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노동시간을 척도로 하는 "가치의 자기전개"는 달러를 기축으로 하는 변동환율제도로 까지 발전했습니다.
더 이상 "화폐의 발전"="가치의 자기전개"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가치" 또는 "가격"의 척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상품에게 그 가격표를 인증하는 "가치의 척도"를 어떻게 결정해야 하나요!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스테그플레이션,,,디폴트....등의 모든 경제현상들은 "가격"의 작동이 잘못 되어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가격"의 척도 또는 "가치"의 척도를 새롭게 하는 것이 이 시대의 과제인 것입니다.
"노동가치설"로 되돌아 갑시다.
노동시간을 가치의 척도로 하는 상품경제.
모든 상품들의 가격은 노동시간이라는 가치의 화폐적 표현이 되는 상품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