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내들이 겪는 부부갈등 베스트 10
요즘 젊은 부부들은 어떤 갈등을 겪을까? 예전과 달리 모든 게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변했다지만, 여전히 그들 사이엔 깊이 팬 골이 남아 있다. 신세대 아내들이 말하는 부부갈등 베스트 10.
이런이런~ 섹스? 귀찮아!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섹스리스 족들도 늘고 있다. 만사 피곤하니 잠자리에 들면 거의 혼수상태로 꿈나라 직행! 특히 일찍 아이를 낳지 않고 일에 몰두하려는 신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그런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녀들의 남 모를 고민.
"아직도 집안 일 돕는 걸 의무감 혹은 숭고한 양보행위로 아는 남편이 있단 말얏?"
어디서 이런 묘한 바람이 부는 걸까? 요즘 기혼자들 중 50% 이상이 다른 상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통계가 속속 나오고 있다. 도덕적 고민이나 죄책감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무방비 세대'가 속출하고 있는 것. 핸드폰 따로 꿰차기, 인터넷 벙개, 각종 수상한 '방' 시리즈 활용 등등 자신만의 강렬한 '바람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요즘 기혼자들. 자연히 '흔들리는 내 맘 난 몰라~, 흔들리는 남편 맘 정말 쓰리네~' 하고 탄식하는 아내들도 늘고 있다. 기묘한 상황이다.
아직도 맞는 아내, 때리는 남편이? 그 반대 상황도 낯설지 않은 시대라지만 의외로 아직 이런 부부들 많다. 특히 최근 위상이 많이 내려가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남편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내의 말 한마디에 필요 이상으로 흔들리는 경우도 많다. 유전적, 선천적 결함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갖게 된 콤플렉스가 폭력으로 나타나는 것. 서로의 응어리를 틈틈이 어루만지고 풀어줄 필요가 있다.
결혼 후 몇 년간 아이를 갖지 않고 자신들만의 생활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다는 젊은 부부들. 막상 그 몇 년 후 아이를 가지려 하면 노력 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10쌍 중 1쌍이 불임이라 할 만큼 사회적 문제도 크다. 오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속시원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자책감, 부부갈등, 시댁과의 불화뿐 아니라 계속 되는 불임시술로 인한 경제적 문제도 커지고 있다.
아내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요즘 인터넷은 더 이상 특별한 호기심으로 다가가는 장난감이 아니다. 일상에서도 폭넓게 쓰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 문제점이 커지고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데도 게임이나 채팅 등으로 몇 시간씩 쉽게 허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밤에 잠도 안 자고 심지어 섹스까지 거르며 게임이나 포르노에 몰입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심정, 겪어보지 않곤 모를 걸.
아내로서 애 낳고 가사일 꾸리다 보면 시간이 후딱 간다. 몇 년간 결혼생활에만 집중하다 정신 차리고 보면 나 홀로 시대에 뒤떨어진 유부녀가 되어 있음을 실감한다. '더 이상 날 필요로 하는 곳은 없을 거야.' 이상과 같은 극심함 무기력증은 삶의 의욕조차 떨어뜨린다. 부부관계도 원만할 리 없다. 이럴 땐 자존심만 내세워 혼자 끙끙 앓지 말고, 함께 더욱 많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좋다. 또한 혼자 무언가 새로운 계획을 세워 도전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버린다.
매일매일 점점더 퇴근이 늦어지는 남편 그리고 매일 듣는 레파토리. "어어, 미안. 회식 때문에~" "업무상 어쩔 수 없었어~" "친구들이 붙잡는데 어떻게 해~" "스트레스 받아서 오랜만에 먹은 거 가지고~"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이젠 질릴 때도 되었건만 나날이 느는 건 주량이요 능글맞은 거짓말뿐. 이래가지고서야, 똑같이 퇴근해 들어와 고된 몸으로 혼자 밥부터 지어야 하는 이 신세를 원망할 수밖에! 그러다 그녀마저 홀로 술잔 기울이게 되는 수가 있다. 조심해.
각종 카드회사들의 달콤한 유혹에 흠뻑 빠졌다. 이렇게 사면 얼마 할인, 저렇게 사면 얼마 이익…. 알뜰한(?) 주부의 심정을 악용해 이렇게 꼬드겨대다니, 정말 너무 하지 뭐야! 남편 역시 귀가 얇은지 이번 달 두 사람의 카드빚 내역이 장난 아니다. 이를 어쩌면 좋아.
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부부들. 아닌 게 아니라 그녀도 정말 남편이 견디기 힘들게 느껴지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마치 애정 없는 회사에 마음속으로 수십 번 사표를 쓰듯, 남편과 다툴 때마다 그녀는 혼자 속으로 이혼도장을 쾅쾅 찍는다. 아마 성격 더럽게 나쁜(?) 그도 지금쯤 나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쩝. 이래저래 서운하고 외롭고 힘들다. 쫄아든 인내심 대신 스트레스만 무좀처럼 늘어붙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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