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바로 아래 아래 글
저 글 마지막 부분에 데이터를 덧붙여 부연 설명 하는 글입니다..
우리 현실을 냉정하게 함 봅시다
우리나라가 세계 7위 무역 대국이라고 합니다
경제 규모도 상당해서 세계 10몇위를 하고 있습니다
한 해에 이 나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량도 엄청나죠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살수 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그럼, 그렇게 수입하고 수출하는 무역로는 누가 안전을 보장하느냐
우린 이런 것에 대해 지금까지 진지하게 고민해본적이 없습니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전세계 큰 형님 (겸 조폭?) 미국이 전세계에 군대를 주둔하고
수송로(sea lane)의 안전을 보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미쿡께서 이제는 체력이 약해져서
이제는 발을 빼겠답니다
중국보고 대신 맡아 달라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올린 글 참조)
그래서, 오바마의 재균형 정책이 등장하고
그에 따라 일본을 지역 강국으로 만들어 이 지역에서 미국 대신 역할을 시키자 하는 말이 나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러다... 위 같은 일이 작년 말에 발생했습니다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하고
이 구역에 넘어오는 일본과 미국의 항공기는 반드시 통보해라 한 것이죠
군사적 조치였습니다
저기서 빨간 점선이 중국이 주장하는 중국의 영해 입니다
이건 뭐... 방공식별구역 정도가 아닙니다 ㅎㅎㅎ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앞바다까지 중국의 영토랍니다
발끈하지 않을 당사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저것만 보면 참 황당해 보이는 일이죠...
중국이 왜 저렇게 나오는지
아래 이미지에 한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원유 수송로를 나타낸 것입니다
파란색이 원유 수송로입니다
파란색에 양쪽에 분홍색테두리 있는 선이
중국이 보호해야 하는 원유 수송로 입니다
중국은 세계 제1의 무역 대국이 되었습니다
남중국해 깊숙이 중국의 영토라하고
이어도 부근 및 센카쿠 상공, 오키나와 부근까지 방공 식별구역을 확장하는 것은
중국 입장에서는 자국의 생존을 위해 지켜야할 생명선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제1의 무역대국이 자신의 무역로를 보호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베트남, 필리핀 등이 중국보다 무역 많이 합니까..?
중국보다 선박을 많이 띄웁니까..? 그런거 아니잖슴니까 절대량에서 차이가 납니다
당연 물동량 많은 나라가 안전을 책임져야죠)
자국 경제의 발전과 지속을 위해
국가의 존속을 위해
원유 수송로의 안전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은
우리나라는 지금 러시아 4%, 기타 10% 제외하고는 전부 중동산 원유로
중동산 원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원유 수송로는 바로 중국이 트러블 일으키는 바로 그 지역과 겹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활적 이해관계가 달린 그 길이 곧 우리나라의 생명선인 것입니다
미국이 물러나고, 중국이 대체하고,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와중에..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우리 군대는 무엇을 지키고 있습니까..?
이게 전부입니다
우리 생명선은
미국에 빌붙거나
아니면 중국에 붙거나해서 그쪽에서 해결해주겠지 하는거죠
뿌리깊은 사대주의, 외세 의존의 기질은
이렇게 보이지 않게 깊숙한 곳에서 무의식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 일본은 조선을 가리켜
청일, 러일 전쟁 등을 일으켜 오히려 이웃국가에 해를 끼치기만 했다며
조선은 스스로 자존할 능력도, 지혜도 없는 어리석은 나라라 했죠
조선은 독립 할 힘이 없으니 병합한다.. 이런 논리를 내세워 조선을 강점했죠
(청일, 러일 전쟁이 모두 조선 땅에서 일어나게 했으니 할말 없는거죠
자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여 내부서 싸움만 계속하다가..
심지어는 외국 군대를 끌여들여.. 외국군대의 힘으로 뭘해보려다가 저꼴이 나버렸죠)
아마 미래 역사가들은 2014년 지금의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작은 땅덩어리에서 한민족은 남과 북이 갈라져 싸우는데 골몰하여
큰 그림을 보지않았다며
조선 말기처럼 또 역시 못난 조상을 두었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 때는 또 일본놈들이
조선의 역사와 같이
한반도의 역사는 자멸의 역사였다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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