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아름답게 사는 것이다]
당신의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 해 본적이 있는가? 세상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데 이를 감각적으로 느끼지 못한다면 불행한 일이다.
‘아름다움’ 혹은 미(美)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가까운 곳에 널려있다.현
재에 일어나고 있는 일상의 사건들, 마음속에 잔잔히 흐르는 아름다움과 기쁨, 행복들을 우
리 가까운 곳에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미적 감각 내지 감각적으로 하나의 대상을 아름답게 본다는 점에서‘일상의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면의 평화와 행복감을 느낄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지만 반면에 우울,
스트레스, 분노가 밀려오면 아름답다는 느낌은 날아가 버린다.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것들은 꼭 미학(aesthetic)에서만 다루는것은 아니다. 경이적인것,
숭고한 것에 대한 감각적 인식 및 자유로운 미적 경험을 느끼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말하는 ‘인생은 아름답다’(life is beautiful)는 것은 우리 삶에 대한
미적 지각 혹은 경험들이 수용자의 영역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정신적 과정으로서의 아름다
운 감정은 각자의 경험과 사회적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학이 초월적 가치로서 형이상학적 존재론적 의미를 담고 있지만 문제는 각자의 감성 능력,
미적 감각의 능력, 감수성에 의존한다.
우리들은 삶에 대한 심리적 역동성, 대상들에 대한 감정이입, 미적 지각을 통해서 아름다움
을 느낀다. 미적 지각이란 미적 경험을 뜻한다.
예를 들어 햇볕 속에 내리는 비속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무지개를 어떻게 느끼는 가이다. 꽃
이 피고 지는 것과 열매 맺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시간과 자연의 섭리를 보여주는 자연
물이나 유명한 그림 속의 아름다움을 순수하게 느끼는 것이 미적 경험이다.
일상적 현실 속에서 경험하는 아름다움 말이다.그리고 우리는 일상의 경험으로 얻어진 인식
적 미적 윤리적 가치를 자신의 삶에 투영시켜 세계관을 넓히고 삶의 질을 개선해 가게 된다.
오감의 만족에는 미적관조로서 공간, 시간 및 과정으로부터 해방된 오로지 대상에대한 전체
적인 의식이 미적 감각이다.
분명히 자연의 아름다움, 아름다운 외모는 다른 사람들에게 쾌활한 느낌을 준다. 특히 미적
향유로서의 몸은 감각적 자극을 제공한다. 잘 생긴 몸매, 얼굴은 미적 쾌감을 자아냄은 물론
긍정적 정서적 반응을 선사한다.
미모의 여자들은 멋진 다리를 자랑하며 아름다움을 연출할 때 사람들은 열정의 감정을 느낀
다. 하지만 외적(외양)에 대한 관심(쾌락주의적 미적 감정)은 얼마가지 않아서 곧 실증을 느
끼게 마련이다.
욕조에서 레몬조각, 꽃잎을 띄워놓고 버불모욕(bubble bath)을 한다고 해서 다 아름다워지
지 않는다. 강남의 성형외과로 달려가 물리적인 외모를 가꾸는 것이 진정 아름다움일까?
말인즉 아름다움의 향유 및 미적감각은 늘 변하는 것이지만 특히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외부(외모)에 집중하는 것보다 ’내부로의 집중‘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신체적 외형의 아름
다움 보다 영혼과 정신의 아름다움에 있다. 아름다움이 건강에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것이모
두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 않은가?
1.어떻게 아름다운 생활(生活)을 만들어 갈수 있을까?
아름다움이 어떤 추상 혹은 이상에만 머문다면 사실 일상 속에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없을
것이다. 예술과 미(美)가 일상의 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이를 테면 생활세계인 노동, 시장, 상품, 소비, 혹은 자연영역에서 감
성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통해 자기 삶을 관리하고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 가는 것, 이것이 더 나은
삶의 증거요 아름다운 삶(beautiful life)을 만들고 유지해 가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삶을 사랑하는 것, 나를 위해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이다. 아름답
게 사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끌려가는 삶이아니라 자신의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는 일이우
선이다.
우리는 단순히 남을 바라보며 따라가는 것 ‘관찰자’가 아니라 내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제작
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아름답다는 말에는 또 다른 의미의 ‘걸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토마스 무레(Moore, 1992)는
‘영혼의 돌봄’(Care of the Soul)에서 당신 인생의 ‘걸작’(masterpiece)을 만드는데 수십년
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예술적 영감을 통해서 그려진 유명한 회화, 건축물과 같이 아름다운 걸작들은 우리들에게즐
거움과 심리적 영적 느낌을 제공한다. 예술 작품의 형식이나 유일성을 갖는 ‘걸작’은 완벽함
의 의미가 있다.
인생의 아름다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인생 역시 삶의 걸작을 만들어 가는 일, 삶의 예
술을 만들어가는 일은 각자의 몫이다. 걸작은 장시간에 많은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는 사실에서 인생의 아름다움 역시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심미적 혜안과 영감, 아름다운 정신,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영혼의 평안
함이 있어야 한다. 영혼을 잃으면 어떠한 아름다움도 잃게 되는 것이다. 혹시 예술가가 분노
, 갈등, 피곤하다면 정신적 혼란 속에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없을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문제가생긴다. 즉 아름다움을 모두가 추구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모두
가 아름답게 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남다른 미적 태도, 미적감각이 어떠하느냐?에따
라 당신의 아름다움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특히 미적 감정은 우리가 흔히 느끼는 혼란, 번뇌, 고민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직관과 감
정, 우리의 가장 깊은 욕망, 두려움, 아니면 꿈과 좌절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말인즉 잔잔한 영혼의 아름다움 혹은 아름다운 영혼은 다른말로 표현해 ‘마음씨의 아름다움
’이다. 일상적 생활, 마음 챙김, 예술 감각 속에서 아름다운 영혼은 춤추게 마련이다.
그러면 당신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어떻게 만들어갈까. 당신은 어떻게 당신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가. 간단한 질문이지만 대답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질문에는
간단한 답이 있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해 아름다움이란 생물학적 차원의 신체적 건강, 외모, 섹슈얼리티의 개념을 떠 올
리게 되지만 여기서는 무엇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만들고 유지 할 것인가에 대해서
살펴보자.
01. 나 자신(自身)을 아는 것이다.
대개 자기 자신을 모른다. 자신에 대한 정직한 평가내리기를 주저한다. 당신의 열정 불안 두
려움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철학자 혹은 종교에서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하는 근본적 물음말이다. 지금의 나를 알 수 있어야 그것이
내 생애사가 되는 것이다
02. 나에게 아름다움, 아름다운 생활이란 것이 어떤 의미(意味)가 있는지 헤아려 보라.
아름다운 삶이 사랑인가, 행복인가, 영감인가? 하는 것을 스스로 자문해 보라. 그리고 내 삶
의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정직하게 평가하면 대답은 ‘아니다’일 것이다.
03. 당신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점검(點檢)해 보라.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게 마련인데 지금 당신이 세운 계획대로 가는지, 간다면 어디쯤
에 있는지 살펴보라. 진행형의 삶이지만 다시 리셋(reset)하며 삶을 조절하는 것이다.
04.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始作)하는 것이다.
단순한 안락한 곳으로 옮기거나 어떤 일을 할 때 용기와 모험이 필요하다. 당신이 많은 일거
리나 활동을 정리하고 조용히 숨쉴 공간을 마련하거나 친구를 만나 대화하며 새로운 길을찾
아보는 일이다.
05. 당신의 욕망(慾望)과 기대수준(期待水尊)을 조절(調節)하는 일이다.
삶의 자체가 무엇인가 원하는 욕망의 삶이다. 다양한 욕망이 생기면서 벌거벗은 진실을잊게
된다. 문제는 채움과 비움의 성찰이다. 우리는 때로는 우리 삶의 그릇을 채우고 비워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 바라는 것은 욕심 말이다.
06. 당신이 받은 축복(祝福)이 얼마인지 세어보라.
매 순간에 나도 모르게 축복이 왔지만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다. 현재 누리고 가진 것에 대
해 감사할 일이다. 많은 감사를 느끼는 것, 이것이 행복해지고 아름다워지는 삶이다
07. 조용히 산책(散策)을 즐긴다.
마을 주변의 공원이나 산길을 따라 걷거나 아니면 자전거 타기 등 평화로운 산책을 할 때 경
이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태양이 빛나는 들판을 걷을 때 당신 몸에서 세라토닌이 생성될
것이고 비타민 D도 얻을 것이다.
08. 당신의 꿈, 희망(希望)을 담을 수 있는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作成)해 보라.
그런 목표가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이 솟아나게 할 것이다.
09. 긍정적(肯定的)으로 생각하라.
많은 현자들의 가르침은 다름 아닌 긍정적인 사고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10. 다른 사람들과 삶의 기쁨을 공유(共有)하라.
모든 것의 출발에는 사람이 있다. 타자들과 관계 맺기 없이는 살 수 없다. 좋은 친구를 원한
다면 먼저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다. 당신 주변에있는 모든 것들과함
께 할 때 아름다운 것이다.
11. 서로 사랑하라.
진정으로 사랑은 사랑하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놀라운 경험 아름다워진다.
특히 배우자와 자주 스킨십 등 친밀도를 유지한다. 젊게사는 방법으로 부부생활을 즐기는등
성기능을 잘 유지하는 일이다. 성은 아름다운 것이다.
12. 매순간 경이(驚異)로움을 발견(發見)하고 큰 기쁨으로 받아들일 때 당신의 삶이 아름다
워질 수 있다.
오늘 하루가 내 모든 삶이다. 작은 꽃이 피어나는 것,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 아이들의 웃음
소리 등에서 놀라움과 신비함을 볼 수 있다.
13. 단순(單純)하게 즐길 때, 인생(人生)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
이를테면 빈대떡을 구어 먹고, 터 밭에서 채소를 심어 먹는 것, 그림전시회를 한가로이 돌아
보는 것, 이 모든 것이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식이다. 모든 행동에는 반응이 있기 마련인데작
은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14. 과거(過去)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앞으로 나갈 일에 매진(邁進)할 때 당신의 일생(一
生)이 아름다워진다.
과거의 기억 상처에서 벗어나 그것을 용서하고 관용하고, 그리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간다.
이상에서 몇 가지 실천항목들을 제시 했지만 문제는 각자의 실천 의지다. 늘 경험하는 것이
지만 좋은 방법을 많이 안다고 해도 1%의 실천능력이 부족한 것이 우리 인간들이다.
아는 것이 적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행복하고 아는것이 많아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
은 불행한 사람이다. 그래서 경고의 말을한다면 내일, 모레로 바로 가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
반드시 거기에 도달하려면 ‘오늘’을 통과해야한다. 인생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우선 손에 쥔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먹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현재(present)는 신의 선물이라고 하지않는가. 어제는 역사(history)이고 내일은 미
스테리(mystery)라는 오래된 속담이 있다. 당신은 당신 운명의 주인으로서 오늘 어디로 가
는지를 아는 것은 오직 당신 뿐이다.
2.노년기(老年期)의 아름다운 생활이란 무엇인가?
우리 인생은 후회 없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동시에 인생은 어렵고 또한 아
슬아슬하다. 노년기에는 보통 비애의식이 깔려 있다. 시간의 흐름에는 쉼이없고 얼굴에는주
름살이 늘어가면서 추해져만 간다.
고독과 쓸쓸함, 슬픔과 그리움, 이룬 것과 못 이룬 것, 모두에 서정적인 슬픔이 앞선다. 그러
면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눈물과 한숨을 지어야 할까. 그러나 늙었지만 무기력 하게 살수
없는 일이다.
당신은 성공적 노화, 장수, 아니면 잘죽는 것이 소망이 아니던가. 노년기에 접어들었지만 당
신의 생각과 행동은 강력하지 않을까. 오늘 의 행동이 당신의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문제는 삶의 용기와 남다른 열정이다. 열정은 신의 선물이다. 극단적으로 당신이 하루 밖에
살수 없다고 생각해 볼 때 아마도 신은 여기에 대답 할 것이다.
그러면 노년기 아름답게 살 수 있을까. 몸의 건강미, 혹은 아름다움은 사라질지라도 미적 감
각 혹은 아름다운 마음씨만은 유지돼야 한다. 물론 늙어간다는 것과 아름다음에는 모순성이
있다.
어느 무엇도 영원치 않다. 젊음도 늙음으로 변하는 것이 생물학적 변화이니 말이다. 아름다
움을 추구하며 생활 할지라도 미래에 가서는 신체적 불편으로인해 아름다움은 더 이상 계속
이어지지 않는 것이 생물학적 존재들의 한계다.
말을 바꿔서 그렇다면 늙어가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사치스러운 소리인가. 그 답은
물론 아니다. 늙었다고 아름다움을 무시한다면 당신은 아름답게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아름
다움에 투자한다면 당신의 생활은 더 아름다워 질 수 있다.
아름다운 인생은 당신 안에 있다. 늙어가면서 나를 알고 통합하는 것은 결국 내 인생을 아름
답게 만드는 일이다. 무엇이 내인생을 아름답게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찾아서 만들어가야
할 대상이다.
인생은 한해로 끝나는 것은 아니어서 지금 당신의 현실을 성찰하며 당신만의 아름다운 생활
을 만드는 일이다.
첫째, 노인의 품위로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냄으로서 고고한 경지를 풍기는 감동
과 거룩함, 느긋함을 보여주는 미의식이 필요하다.
둘째, 짜증스럽고 불만 섞인 모습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보는 미의식이다. 비극적상황일지라
도 꼿꼿한 의지, 슬픔과 좌절을 이기는 아름다움 말이다
셋째, 우아함, 삶이 조화롭고 질서 있는 상태, 불만이 있을 수 없는 자족한 상태, 자연친화적
인 삶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넷째, 끝을 잘 맺는 아름다움이다. 즉 ‘유종의 미’(有終之美)로서 끝이 좋아야 한다. 자기 생
명이 끝날 때까지 유감스러운 불행이 아니라 축복받는 마지막 길이어야 한다.
이를 테면 자식들에 대한 상속을 잘 해주는 일,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세상과 화해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다.
결론적으로 우리 인생은 아름답다. 우주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무언가 아름다움을 만들어 선
사한다. 아름다운 것은 당신이 살아가는 세상, 일상 속에 가득하다. 심지어 인터넷에 떠도는
아름다운 순간의 스냅사진과 이야기들이 감동을 준다.
하지만 당신이 어딘가 선을 긋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 예쁜 사진과 선전광고가 당
신의 멋진 삶을 만들지 못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내 것으로 만드는 미적 감각, 지혜가있어야
한다.
당신 마음속에 일어나는 선함과 악함, 은혜와 사랑이 공존하지만, 남다른 미적감각의 소유는
당신의 아름다운 생활을 좌우하게 된다.
만약에 당신이 증오와 분노로 가득한 삶을 살아간다면 아름다운 별을 보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국 늙었지만 건강미를 잘 유지해 매력적인 삶을 만들어 가는 것, 가족 및 이웃들과 잘지내
는 것, 좋은 대화, 좋은 음식, 좋은 시간을 갖는 것, 인과관계로부터 해방되는 것, 미적 감정
을 향유하는 것들이 노년기에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일 것이다.<우 정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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