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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신의 힘을 알면 겸손해진다

wisstark 2016. 12. 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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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自身)의 힘을 알면 겸손(謙遜)해 진다.


 

자기의 영광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면 운명까지도 기꺼이 나누어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소크라테스(그리스 대 철학자)였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를 위한 조그만 집이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소크라테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같은 분이 왜 이렇게 조그맣고 갑갑한 집을 짓고 있습니까?"

소크라테스가 대답했습니다.

"이 집을 채울 만한 진정한 친구가 있기를 바랄 뿐이오."

친구란 대개의 경우가 욕심과 함께 왔다가 가는 것을 꼬집은 말이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가 '나쁜 법이라도 나라의 법은 지켜야 한다.'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때 독약을 받아 들고 간수에게

"천국까지 무사히 여행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싶은데 허락해 주오."

라고 말 하면서 기도를 끝낸 뒤 독약을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제자 크리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나는 아스구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 빚이 있네. 그것을 갚아 주게."

위대한 철학자의 너무나도 겸허한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사람의 성품 가운데 가장 뿌리가 깊은 것은 교만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나는 지금 누구에게나 겸손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교만인 것입니다. 자기의 겸손을 의식하는 것은 아직 교만의 뿌리가

남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힘을 알면 겸손해 지는 것!

기고만장(氣高萬丈)하게 행동 하느니 보다 허리를 굽히는 것이 슬기로움에

더 가깝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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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석산쉼터
글쓴이 : 碩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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