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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순간의 판단이 승패를 가른다

wisstark 2016. 12. 19. 21:07
    ☆ 순간의 판단이 승패를 가른다 ☆ 제 2차 세계대전 때 '사막의 여우' 란 별명을 갖고 있는 에르빈 롬멜 Erwin Johannes Eugen Rommel은 히틀러가 제일 신임하던 장군이다. 당시 독일 민족의 영웅으로 불린 그는 독일이 유럽과 전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점령 국가인 프랑스를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프랑스 남부 해안을 지키면서 그 지역을 요새화 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전투가 한창인 1944년 5월말부터 며칠간 그곳의 날씨가 아주 좋지 않았다. 바다에는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짙은 안개로 도저히 작전을 전개하기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롬멜 장군은 녹초가 된 병사들에게 휴식도 줄겸 며칠 동안 좀 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침 6월 6일이 부인 생일이어서 장군은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곳에서 롬멜 장군은 아내의 생일을 지내고 다음날 새벽 연합군의 노르만디 상륙작전이 시작되었다는 정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롬멜이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돌아간 것이 결정적인 패배를 가져온 것이다. 롬멜은 후회했지만 이미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 후였다. 장탄식을 하며 '아! 나의 순간의 그릇된 판단이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켜 놓았구나!' 하고 후회를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 사건은 나치 독일에게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결정적 패배를 안겨준 단초가 되었다. 자신의 순간적 판단 미스로 독일을 패전으로 만든 자책감 때문에 고민하다가 전선에서 입은 부상 악화에 따른 심장마비로 그 해 10월 사망했다. 전쟁을 하는 와중에서 작전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근무지를 이탈하여 가족에게 가고, 전 장병에게 휴식을 취하게 한 행동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동의 소치이다. 인간의 능력은 불가항력적인 일이 있을 때 더 발휘되고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이 오히려 역공을 치는 호기가 된다는 점을 롬멜은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다. 경쟁자가 있는 중요한 일을 할 경우라면 당시에는 그 일을 처리할 상황이 아니라도 몸과 마음이 다른 곳으로 가 있어서는 안 된다. 업무가 완결될 때까지는 늘 심사숙고하면서 일의 완급을 조절하는데만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아내와 가족 이외에는 모든 것을 다 바꾸라고도 했다. 그만큼 하는 일의 하자 없는 완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성취하고자 계획했다면 우선 강한 집념을 가진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일을 할 때에는 그 일에 미치도록 열중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오직 하는 현재 일에만 열중하자. 그러면 마음도 달아오를 것이요. 하는 일은 원하는 시기에 맞춰 완성될 것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 석산쉼터
글쓴이 : 碩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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