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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Weekly Leading Index - 미국 경기의 주간 선행지표

wisstark 2016. 3. 21. 04:17




Economic Cycle Research Institute, 미국의 경기순환 연구소가 발표하는 주간 선행지수의 장기차트입니다.


Economic Cycle Research Institute 는 1967년에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민간 경제연구소이며, wli 는 경제성장, 고용, 물가등 크게 세부문에 걸쳐 100개가 넘는 지표를 통합해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국내외에는 많은 분석가가 있지만 경제지표를 분석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제가 여러가지 지료를 분석해 보는 것이며, 그 분석은 오직 과거와 현재의 패턴을 기준하는 것입니다. 지 멋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J Livermore 는 "상승추세는 더 높은 고점(higher high)과 더 높은 저점(higher low)이 연속으로 나오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투자원칙에 의하면 이 그래프는 a 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원칙을 벗어난 곳은 6 입니다. 6 은 higher low 가 아니고 lower low 이기 때문입니다. 6 이 5보다 낮기 때문에 상승의 추세를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6 이후에 나온 고점은 b 와 c 같은데 그곳들이 전부 a 보다 낮으니 higher high 가 아니고 lower high 라는 것입니다. a-b-c 는 상승추세가 아니고 그 반대인 하락추세라는 것입니다. c 는 b 보다는 높지만 고점인 a 보다는 낮으니 하락추세라고 하며, 하락추세에서 벗어날려면 앞으로 나오는 고점이 a 보다 더 높아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1 까지의 하락, 2까지의 하락, 3까지의 하락, 4까지의 하락, 5까지의 하락은 그리 길지 않았고, 몇년뒤에는 직전의 고점을

다 넘었습니다. 하지만 6 이후의 고점은 아직 a 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5년이내에는 대부분 직전의 고점을

넘었는데 지금은 8년이 지나고 있지만 고점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business cycle 경기순환은 확장, 후퇴, 수축, 회복과정을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 자연스런 이치인데 탐욕이 자연의 이치를 가로 막고 있으니 최근의 부자연스런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2008년 3분기까지 미국 정부의 빚은 10조 달러였는데 지난해말까지 19조 달러로 8년동안 9조 달러가 늘어났지만 경기의 하락은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계속하여 빚을 낼 수가 없으니 하락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연의 이치를 빚으로 막겠다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인가요.





4 이평선의 연간추이입니다.


첫번째 붉은색선이 꼭대기입니다. 꼭대기 패턴안에서 3봉이 나왔기 때문에 그 이후에 급하게 무너진 것입니다. 이 선행지수는 통상적으로 저점에서 3개월, 고점에서 9개월 선행한다고 하는데 2007년에 다우보다는 몇개월 먼저 무너진 것 같습니다.


2010년에 나온 것이 첫봉인데 저렇게 높은 것은 2008년의 바닥이 낮았기 때문인 것 같고 두번째 붉은색선이 꼭대기 패턴인데 긴 시간을 갖고 패턴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패턴인데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 땀으로 쌓은 번영이라면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수가 있는데 빚으로 쌓은 것이기 때문에 무너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연구소는 2011년 하반기에 미국의 경제가 recession 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경기후퇴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두었으면 당연히 경기후퇴에 들어갔을텐데 통화정책으로 경기후퇴를 막은 것입니다. 지난 몇년간 경기하강을 막는데 실탄을 다 썼으므로 남은 실탄은 별로 없어 보이고 매일 빚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2차대전이후 상승추세의 경기순환은 2009년을 기점으로 끝이 난 것 같고 앞으로 수십년간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이 연구소는 말합니다. forewarned is forearmed. 무엇이 오는지 미리 안다면 적절하게 대처를 할 수가 있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차트맨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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