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줍쟎은 글에 많이 성원해 주셔서 너무 황송했읍니다.
금이 제법 반등을 하였네요. 그리고 금 값오르기를 여러 분들께서 무척이나 기다리시는구나하는 감을 받았읍니다.
이 곳 미국의 저도 은을 조금 사놓았읍니다. 은화는 아니고 100 온스 짜리 몇 개와 5 온스 조금입니다. 그러나 은이건 금이건 위기시의 생존에 도움이 될까해서이지 결코 웃 돈 받고 판다든지하는 투자는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위기 발생시 귀금속이 꼭 유용하게 될런지도 장담하지 못하지요. 다만 위기가 경제적인 위기로 국한된다면 쓸모없어지는 지폐를 대신하는 훌륭한 수단이 되겠지요. 그러나 제가 있는 이 곳 미국에 경제공황이 발생한다면, 지난 1929 년의 대공황 때처럼 식품배급소에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한량한 모습은 결코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식품품귀가 시작되다면 그 즉시 폭동이 나리라 짐작합니다. 질서를 지켜가며 줄서서 차례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그 시절의 이야기이지요. 지금의 미국인의 성품이나 사회 구조적인 상황이 그 때와는 천양지차입니다. 무엇보다 흑인들의 숫자가 그 당시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했고, 그들 대부분이 빈곤층이며, 사회와 타 인종에 대해 상당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렇기때문에 귀금속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안전에 위협이 될 가능성도 있지요. 다음으로는, 미국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회수해 갈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이미 1930 년대의 중반에 루즈벨트 정부에서 금을 강제로 회수해간 적이 있읍니다. 푼돈을 지불하고서 말이지요. 더구나 지금은 금 구입을 거의 온라인에서 하기 때문에 구입한 근거가 고스란히 남아 있게 되지요. 단 1 온스도 착오없이 고스란히 빼앗아 갈 가능성이 많다고 짐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곳 사람들 중 미래에 대해 제법 걱정하는 이들은 귀금속 대신 총들을 많이 사네요. 생명에 대한 위협을 그만큼 심각하게 느끼고 있읍니다. 되도록 소지가 간편한 작은 반자동총들이 불티나듯 합니다. 사냥을 위해서도 아니고, 타겟 슈팅도 아니고, 오로지 자기 방어용, 목숨 보전용 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입하는 사륜 구동 자동차들도 이렇게 불안한 대중들의 심리가 녹아있는것 같아요. 자기 방어 심리라고 할까요.
그리고 장기간 보관 가능한 식품을 차곡차곡 사서 차고에 재여놓는 사람들도 제법 됩니다. 술도 많이 사재기하고, 발전기, 정수기 등등 오만가지 품목을 일목요연하게 적어놓고 여유가 될 때마다 준비들을 하는것 같아요. 저같이 밑도 끝도 없이 사는 소수 이민자들은 그날 그날 생존에 정신이 팔려 어느 먼 나라의 이야기인가 할 뿐이지요.
금 값이 폭등을 하게 된다면 현재의 경제,사회 질서는 거의 뒤집어지는 상황이 아닐까요? 미국은 그렇게 될 것같습니다.금 값 올랐다고 희희낙락 할 계제가 아니 될 것 같아요.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Steve ki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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