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부는 성인병도 예방하는 재주꾼 ◈
현재 우리의 식생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지질의 과잉섭취다.
두부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두부는 우리 몸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고다.
모두들 잘 알 것이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육류나 생선, 콩, 곡류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몸속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필요에 따라
다시 단백질로 구성된다.
아미노산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식품으로
섭취해야만 하는 아미노산이 9가지가 있다.
이것을 필수아미노산이라고 한다.
두부는 고단백식품으로 두부를 반찬으로 섭취하면
매우 이상적인 아미노산의 밸런스가 이루어진다.
쌀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적은데
이것을 콩식품으로 보충하면 된다.
또 콩식품은 식물성 단백질이므로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처럼 지방의 비율도 높지 않다.
두부의 경우 그 비율이 5%에 불과하다.
쇠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도 지방이 17%나 되고
기름기가 있는 고기는 30%나 된다.
따라서 두부는 지질의 과잉섭취를 막을 수 있고
필수아미노산의 공급은 늘릴 수 있는
매력덩어리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지질의 섭취를 줄이면 이로운 점은 무엇일까?
말할 것도 없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증가를 막아 심장병을 비롯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인병을 걱정하는 중년 노인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두부를 우리 식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 팔방미인 두부 100% 활용법 ◈
♣ 타박상에는 내습포로~ ♣
환부를 차게 하면 좋은 것은 타박상 같은 외상의 경우다.
냉장고에서 꺼낸 두부를 그대로 쓰면 된다.
1. 두부 1모를 물기를 뺀 다음 환부가 적을 때는
2~3등분하여 환부에 직접 붙인다.
2. 그리고 그 위에 수건이나 거즈를 대고
고정시켜주면 된다.
3. 시간이 지나 두부가 따뜻해지면 새것으로 바꾸고
물이 흘러내리므로 밑에 비닐시트를 깔아둔다.
4. 웬만한 타박상은 10~15분이면 두부가 마르므로
새로운 두부로 바꿔 붙인다.
5. 단순히 환부를 차게 하는 것 만이라면 얼음이 좋지만
두부의 경우는 그 차가움이 몸 깊숙이
스며들어 열을 없애준다.
6. 냉습포를 하면 10~20분이면 상처가 붓거나
통증이 있는 것이 없어진다.
♣ 요통이나 복통에는 온습포를~ ♣
요통이나 내증, 그리고 체해서 생기는 복통, 설사에는
뜨겁게 한 두부로 온습포를 한다. 두부를 뜨겁게 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쓰면 물기가 없어져 편리하다.
1. 두부 1모를 젖은 타월에 싸서 전자레인지에 2~3분 데운다.
2. 이것을 꺼내 살이 데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하여
거즈에 싸서 요통의 경우에는 통증이 있는 부위에
직접 붙이고, 복통의 경우에는 배꼽 위에 붙인다.
3. 수건으로 눌러두면 따뜻함이 오래간다.
4. 두부가 식으면 다시 새것으로 바꿔 붙인다.
5. 이때는 뜨거운 물에 직접 두부를 적셔서 써도 된다.
♣ 기침, 목이 아플 때는 온냉습포를~ ♣
감기로 목이 붓고 아플 때나 기침이 날 때는 두부를
이용한 온냉 교대습포가 효과적이다.
1. 이때는 위에서 말한 냉습포와 온습포를 번갈아 하면
되는데 목이 아플 때는 직접 목에 습포하고
기침이 날 때는 가슴에 습포한다.
2. 단 온습포를 먼저 10분 정도하고 나서
냉습포를 2~3분 한다.
3. 두부가 식거나 뜨거워지는 것을 잘 살펴보고
온도가 변하지 않게 새것으로 바꿔 붙이도록 한다.
< 끝 >
〈이 자료는 ‘건강다이제스트’ 에서
인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