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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체질에 맞는 천연 소화제

wisstark 2016. 9. 24. 07:36


체질에 맞는 천연소화제


체질에 맞는 천연소화제…

더부룩한 속 뚫어주니
‘胃풍당당’
태양인-파인애플,
태음인-당근,
소양인-양배추,
소음인-사과

음식도 체질에 맞게 먹어야 한다.
한여름철 무덥다고 해 몸이 차가운 소음인이
수박이나 참외, 오이냉채 등의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또 열이 많은 소양인이
삼계탕, 보신탕, 인삼 등 열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 역시
몸을 손상시킬 수 있다.
최근 소화불량 환자가 증가하면서
소화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많이 찾고 있지만
체질에 맞는 음식을 제대로 골라 먹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떨어진 소화기능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체질별로 소화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음식을 알아본다.

# 태양인

태양인의 외모를 보면
어깨가 넓은 대신 허리는 가늘며 길다.
팔 길이도 일반적으로 긴 편이다.
성격은 불쌍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면서도
매몰차게 맺고 끊을 때가 많다.

태양인에게는 소화불량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파인애플이나 키위 등을 많이 추천한다.
이는 태양인 체질은 보통 간이 약한데
그 같은 과일이
간의 기능을 개선해 주기 때문이라고
한의사들은 말한다.
또 파인애플의 신맛은 직접적으로 위를 자극,
위액이 충분히 나오게 해
소화불량이나 위장기능 저하를 회복시킨다.

키위 또한 신맛이
위산과 위액을 분비시켜 소화를 촉진하게 하는데,
특히
키위는 육류를 먹고 체한 경우에 특효약으로 권해진다.

고기를 양념할 때 키위를 쓰는 것도
키위가 고기의 단백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해주기 때문이다.
키위와 흡사한 다래를 ‘미후도(桃)’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미후도를
태양인의 위장병에 가장 중요한 약으로 쓰고 있다.
키위는 한방에서 ‘서양미후도’라고 불린다.

# 태음인

태음인은 일반적으로 어깨가 좁고 허리가 발달돼 있다.
욕심이 강한 성격이지만 예의를 상당히 중시한다.
이 같은 외모와 품성을 지닌 태음인은
호산지기(呼散之氣·호흡에서 내뿜는 기운)가 부족하고
흡취지기(吸聚之氣·호흡에서 마시는 기운)가 강해서
무와 같은 매운맛으로 기를 발산시켜 줘야 한다.
무는 매운맛으로 위를 자극해
소화액이 많이 나오도록 해서 체기를 내려주는 데 특효가 있다.
특히 무의 씨는 ‘라복자(蘿蔔子)’라고 부르는데
태음인의 위장병에 쓰이는 주요 약재다.

또 태음인에게 당근은
위염 위궤양 소화불량 식체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약에 가까운 음식이다.
위장약에 방불할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데
실제로 당근즙만 갈아 먹었는데도
위장병이 치료되는 임상사례가 많다고 한의사들은 말한다.
당근은 날로 먹거나 익혀 먹거나 몸에 두루 좋은데
날로 먹을 때 그 약효가 배가된다.

# 소양인

소양인은 흉곽이 넓고 골반이 좁은 체형을 가졌다.
성격적으로 의협심이 강한 반면,
때로는 경박스러운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아
음식을 먹으면 바로 소화가 되기 때문에
이를 믿고 과식하다가 소화기능을 망칠 수 있다.

이에 따라 몸의 열을 내려주면서
소화기능을 돕는 양배추 등의 채소를 많이 추천한다.
양배추는
비타민U가 풍부해 위점막의 손상을 회복시킨다.
또 양배추는 약간 매운맛이 있는데,
이 매운맛이
위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액의 분비를 증가시켜 준다.
양배추를 먹고
위장병이 좋아진 경우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녹두 역시 성질이 서늘하고 부드러워서
소양인의 위산과다를 억제하고
속쓰림이나 위의 통증을 완화해 준다.
만성위염에도 좋다.
녹두는 뛰어난 항산화 효능을 지녀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 소음인

소음인은 골반이 넓고
어깨가 좁은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다.
반면
엉덩이는 발달한 경우가 많다.
성격적으로는
합리성을 매우 중요시하고 세심한 편이다.

그러나
결단을 내리는 데 주저하는
우유부단한 모습도 지녔다.
소음인은
특히
만성적인 소화장애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위가 작고 기능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무 기름지거나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과와 귤은 소음인에게
부족한 위산과 소화액을 보충하는
최고의 소화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과는
소음인에게 많은 변비에도 효과가 크다.
사과와 귤은
위산이 부족한 소음인에게 매우 좋은 과일이지만

소양인이나 다른 체질의 소유자에게는
위산과다를 유발해 위장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도움말 = 안준철 동양한의원 원장>



출처 : 석산쉼터
글쓴이 : 碩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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