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중국공상은행 삼성체크카드 & 캐시백' 출시
2016.02.26 17:04
[코리아뉴스타임즈] = 삼성카드는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과 제휴를 맺고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과 재중 한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중국공상은행 삼성체크카드 & CASHBACK'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국내와 중국 등 해외에서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해외에서 위안화, 원화 2개 계좌를 통해 결제와 현금인출이 가능한 Dual Currency(듀얼 커런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위안화와 원화 계좌를 각 1개씩 등록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먼저 지정된 계좌에서 결제와 현금인출을 이용하고, 잔고 부족 시 다른 계좌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밖에도 해외 결제 수수료는 면제되며 현금인출 이용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국내 이용 시 업종과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0.2~0.6%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우리은행, 농협, 외환은행, KB국민은행에서 영업시간 내 현금 인출 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를 이용할 경우 최대 50% 현장할인 혜택과 CGV 이용 시 3000원 할인·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국내에 있는 중국공상은행 지점(서울, 부산, 대림, 건대)에서 발급 받을 수 있고 연회비는 없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증가하고 중국에서의 체크카드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거주 중국인, 재중 한국인, 중국 여행객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국공상은행 삼성체크카드 & CASHBACK'을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 편의를 위해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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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달러패권의 약화에 기여하는 시스템이다. 달러를 통하지 않으므로 한중은 그만큼 이익을 보는 것이다. 한국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얼마나 큰 요인이라는 것을 모르니, 맞지도 않는 사드배치때문에 경제보복을 한다고 믿는 것은 짱깨집 개가 웃을 일이다. 중국이 한국을 겁주려면 까분다고 여겨질 때마다 한중 통화 스와프 얘기를 꺼내면 된다. 그러나, 중국은 몇 번의 결정적인 국면에서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여전히 한국은 중국에게 필요한 존재이기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미국도 한국을 함부로 할 수가 없다.
진격의 中은련카드 비자·마스터 긴장
신규 해외겸용 3종중 2종 차지…유커 영향력에 결제시장 큰손으로
2015.01.02 15:41:12
2013년 롯데카드는 해외에서 쓸 수 있는 신용카드 총 3장을 내놨다. 그중 중국 유니온페이(은련) 브랜드를 달고 나온 것은 하나도 없었다. 요즘 사정은 전혀 다르다. 지난해 해외 겸용 카드 3종 중 2종이 은련카드다. 1년 새 은련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반대로 바뀐 것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일 “중국 소비 파워에 힘입어 유니온페이 쓰임새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은련 제휴카드를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련 브랜드는 중국 인민은행과 88개 주요 은행 공동 출자로 설립된 중국 최대 카드회사인 유니온페이(은련)의 카드결제망이다.
해외 카드 대명사로 불렸던 비자·마스터카드 대항마로 중국 은련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유커(游客·중국 관광객)를 등에 업고 은련이 결제시장 큰손으로 떠오르자 비자·마스터 눈치를 보던 카드사들이 잇달아 제휴에 나서는 것이다. 은련 비즈니스가 커지면서 이를 전담하는 조직을 마련하는 업체도 나오는 추세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글로벌사업팀 소속으로 은련 관련 비즈니스 발굴 전문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은련 브랜드가 찍힌 ‘신한러브코리아카드’도 새로 내놓는다. 얼마 전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내놓은 ‘클래식Y카드’에 은련 브랜드를 탑재하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2013년 9월 주력 카드인 ‘삼성카드3’에 은련 브랜드를 달았다. 지난해에만 은련카드 4종을 새로 내놨다. 하나카드 KB국민카드도 은련 열풍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은련카드로 물건을 산 금액은 지난해 1분기 4300만달러 선이었지만 3분기 5400만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은련 제휴가 본격화된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아직까지는 비자·마스터 아성에 가려져 결제 점유율이 2% 선으로 미미하지만 향후 가파른 성장 랠리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한국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은련 제휴카드 구매 규모가 급증했다. 외국인이 들고 온 카드를 국내에서 결제하는 총액수 중 은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59.9%를 기록했다. 3년 전 비중이 17.4%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점유율이 3배 넘게 늘었다. 갈수록 은련 입김이 세지고 있어 카드사 입장에서는 은련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수요가 커졌다는 얘기다.
국내 카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은련카드로 해외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비자나 마스터 제휴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하면 제품 정가의 1~1.5%에 달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가 붙는다.
반면 은련을 쓰면 수수료가 0.25%로 줄어든다. 해외에서 100만원을 결제할 때 은련을 쓰면 1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아직까지 은련은 중국 홍콩 등 화교권 국가에 가맹점이 집중돼 미국 유럽 관광지에서 폭넓게 쓰기에는 가맹점 네트워크가 다소 부족하다는 게 단점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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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 경제보복을 가하면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확대의 목줄을 스스로 누르는 셈이다.
韓中 재무장관 "경제협력 더 굳건히", 사드우려 불식
2016-02-27 17:30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푸동 상글리라 호텔에서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중 양국이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이를 굳건히 해나가자"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중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같고 이같은 경제협력 지속방침을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유 부총리와 러우 지웨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저성장을 타개하고 금융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G20회의에서 정책공조를 강화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한·중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굳건히하자"는 유부총리의 발언에대해 러우 장관도 "동의하며 그렇게 하자"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총리는 앞서 26일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의 양자면담에서 지난해 한중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중국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상반기내 개설하고 3600억 위안 규모 한·중 통화스왑 연장도 논의를 시작하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논의로 한중간 경제협력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이번 G20회의에서 한중 양국 재무, 통화당국 수장들이 이같은 공조방침을 재확인함에따라 양국간 경제불화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유 부총리와 러우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글로벌 교역규모 감소에 맞서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최대한 활용하고 양국 교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내달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중 통상장관회의에서 한·중 FTA의 이행 및 활용과 무역·통상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고 재무부 차원에서도 최대한 지원키로 하였다.
한·중 양국은 또 지난달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으로 아시아지역 인프라 개발에 새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향후 양국 정책금융기관들이 공동투자(Co-financing)를 통해 AIIB 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러우 장관이 '중국 경제 50인 포럼'에서 중국 내 노동개혁 필요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 노동개혁의 추진방향과 추진과정에서 사회적 합의(consensus) 도출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노동개혁을 추진해야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앞서 러우 장관은 포럼에서 “중국의 노동계약법이 기업을 보호하지 못한다"면서 "오히려 중국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요소생산성 증가를 제약해 결국 근로자에게도 부정적”이라고 밝힌바 있다.
세종=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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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전작권,미군 등)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을 놓고 두고두고 써먹는 외교 카드로 이해하면 된다. 그 모양새가 볼쌍 사나워서 안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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