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경제

[스크랩] 슈퍼사이클의 몰락인가?

wisstark 2015. 12. 13. 00:37

 현 경기상황을 가장 단적으로 표현하는 문구가 있다.

지난 11/27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슈퍼사이클을 죽이고, 연준은 이를 묻을려 한다"로 표현했다.


전에 모글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사람의 이름을 짓는 성명학과 수리학을 하다보면 깨닫은 이치가 하나 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사람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3등분 하면 두 번의 좋은 시기와 한 번의 안좋은 시기가 있다.

이것은 과학으로도 입증하기 힘들며, 아무튼 조물주가 그렇게 만든지 몰라도, 하물며 경제 또한 매번 좋을리

있을까?

바로 거대한 블랙홀이였던 중국과 그 신흥국들의 경기둔화는 국제원자재 수요를 감소시키며, 경기불황을 암울하게

하고 있고, 그 원자재수요의 대장격인 국제유가와 금,구리등 가격추락 가운데 미 연준은 조만간 금리인상 재료로

슈퍼사이클의 종료를 확정 지을 것이다.이것이 블룸버그가 단적으로 표현한 문구이며,어록이 될 만하다.


군중심리학에 따르면 세사람이 모이면 희한하게도 한 사람은 찬성,한 사람은 반대, 마지막은 가만히 중도를 지킨다.

언론이든,기업이든 어느누구를 막론하고 현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것 또한 위와 같이 보는 관점이 다르며, 그 논쟁은

계속 되겠지만 중요한것은 시장은 시장이 가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그 변곡점과 방향성을

튼다는것이다. 이를 전문용어로 표현하면 바로 경기순환 주기론이 나오는 것이다.


 고전경제학 주기론이지만,치킨파동(3-4년재고/이자율변동),주글라파동(10년 설비투자변동),쿠즈네프파동(20-30년

 경제성장율/인구증가율),콘드라디예프파동(50-60년 기술혁신/전쟁)이 현재에 와서 또다시 조명을 받는것은 아이러니

가 아닐 수 없다.이러한 작금에 일부 편협한 지식인들은 짧은 데이타와 기술적인 분석이라는 명목하에 지금이 바닥이다고

외치고 있다. 우리는 사물의 흐름을 산 정상에서,아니면 할딱고개에서,아니면 매표소 입구에서 종종 논평을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콘드라디예프와 조지 슘페터가 내놓은 "원자재 슈퍼사이클"용어는 현재 미 금리인상과 추락하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분석조차 힘든 시기이지만, 현재 까지의 데이타로 앞으로의 상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2013년 닥터 둠 루비니교수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종료를 기 선언함)


■ CRB지수-원유,금,구리등 19개 원자재 선물가격 평균치



결론은 아직 바닥이 아니며,2002년 11월 이후 187로즉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차트상 흐름을 분석 할땐 반드시 데이타 기간을 10년이상(10-30년이상)를 보아야 한다.


1차 순환기-1900년초 미국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2차 순환기 -세계대전후 재건수요

3차 순환기- 1974,1978석유파동에 따른 공급부족

4차 순환가 -2002년 중국등 신흥국 성장에 따른 수요


■경기의 바로미터 구리가격

구리가격은 현재 세계상품시장에 바로미터이며, 최근 스위스 원자재기업의 클렌코어 파산위기 대두는 결국 이회사의

주 품목인 아연과 구리가격의 폭락이 그 핵심이며, 현 톤당 5000$파괴와 향후 단기적으로 4500$까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골드만삭스 2016년 예상치)

발틱 운임지수 또한 하락세는 매 한가지다.



■달러의 대항마 국제유가

수요 VS 공급

금,유가 VS 달러


수백가지 그 어떤 경제 자료로 분석해도 결국 압축하면 위의 두가지로 결론난다. 가지 체크 보단 줄기,뿌리 건드는

원리이다. 따라서 이 파트에서는 국제유가.금가격 차트는 올리지 않으며, 각자 해당 사이트 열공 하기바라며

다만,현재 최대의 관심사는 국제유가로써 그 가격대가 20$대까지 예측치가 나오고 있다. 참으로 설상가상이다.


WTI

2015.08.26 전저점38.6$ 

2015.10.08 49.43$ (28%상승후)

2015.12.11 최저점 35.62$  (28%하락중)

2016.하반기 27~29$ ?

2016하반기~2017상반기 반등?


■ 원자재의 상관관계


편집상 미숙으로 표가 다 나오지 않는점 양해바라며(관련사이트 체크) 노랑선-금,초록선-달러인덱스,검정선-유가


즉, 유가는 최소한 -1.0~-1.5까지 내려와야 바닥이 확인되며, 금가격은 유가가 반등한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변곡점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금가격의 바닥은 달러인덱스의 변곡점과 맞물려 있다. 오죽했으면 국내 모증권사

광고문구가 2015최대 재테크가 달러투자라고 했을까. 위의 표에 의하면 달러강세는 +1.0~1.5까지 지속될것으로

본다. 이것이 달러가 유가를 찍어내리는 이유이기도 하다.1970년대 석유파동도 이러한 원리를 이용했다.

그래서 달러의 천적을 금,유가라고 함.


쉽게 이야기 해서 오를때도 먼저 오르는 것과 나중에 오르는 것에도 순서가 있는 점이고, 내리는 순서도 이와 같다.

현 시점에서 유가와 금가격 바닥 논쟁은 의미가 없으며, 다만 조만간 금리인상 폭과 횟수가 더 민감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기존 슈퍼사이클의 주기를 살펴보면 20년 또는 30년 주기로 이루어졌다.차트를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상관관계가 있으

면서도 없는듯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10년 오르고 20년 내리는것과 20년 오르고 10년 내리는 상관관계가

발생한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이 기간을 합치면 30년마다 순환기가 돈다는 점이다.



■ 결론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한달이상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이라고 다 같은 외국인이 아니지만 세부적

으로 보면 중동자금이 약 3조6000억원 인출되었는데 이중 사우디 자금이 약2조8000억원 순매도세이다. 즉,사우디가

유가공급확대전략 고수와 외환보유고 축소및 채권발행에 대한 애로로 한마디로 돈이 필요하니 거두어가고 있다.


또한 미국은 2015. 10.09  원유수출 허용 법안이 미 하원통과되어 40년동안 막혀있던 에너지수출의 길을 일단은 열어

두고있다. 단적으로 공급은 넘쳐나나 수요처가 예전과 같지 않다.(사우디,미국도 수요 공급에 따라 대처중이다)

나라도 기업도 다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건만 한국은 예외인것 같다. 언론,종편마다 맨날 정치이야기 뿐이고

귀족노조 이야기 뿐이다. 도대체 서민과 대중은 리더를 보고 나아가건만 이 시대에 리더는 누구란 말인가

우찌 살꼬?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면 일차적으로 기업이 타격을 받는다. 또한 미국 금리인상 후 한국의 금리인상은 과거의 자료로

보아 그 시차가 1~1년6개월 발생하며, 이는 금리차와 환율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은총재께서도 이 룰을 쉽게 깨진 못할 것이다.) 한국금리인상은 가계에 치명타로 다가온다.

갈수록 태산이네.


어제 저녁 유가가 최대폭락으로 미국 유럽주가가 2%이상 폭락했다. 부업이 전도되어 본업이 되어 주식시장에서

헤엄치고 있고, 팔지 않고 견디었으면 기백프로 수익이 났겠지만, 작금의 북확실성 증대에 버틸 수 있는이 누가

있겠는가. 마의 수익율 50%에 애간장만 녹고 있지만, 기존의 거시경제학의 짧은 지식과 현 시황을 점검해 글을

마무리 한다.


전에 글 중에서 엑셀파일로 경기순환주기를 올린바 있다.

우리는 과연 인플레시대에 살고 있는것인가

아니면 디플레이션 시대에 살고 있는것인가

나는 현재 내가 서 있는 현재의 위치를 아는것이 더 급선무이다.

현 기류는 2008+12=2020년까지 줄곧 하향추세로 이어질 것이다(이것이 기존의 역사이다)


알아야 대응을 할수 있으니까


끝.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짐로저스& 평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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