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경제

[스크랩] 이 곳 미국은 동부 시간으로 2 월 10 일 오후 5 시 20 분 입니다.

wisstark 2016. 2. 11. 13:17
고국의 형제,자매 여러분들, 평안하신지요.띄어 쓰기나, 문단 구성이 엉망이오니 양해하여 주시고, 지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이번 달 들어서 더욱 경제와 국가간 상황이 급박하게 악화되어지는 것을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 어제와 그제 홍두깨 선생님이 올리신 마이클 스나이더의 인용 글과 오마니나 선생님의 2 월 19 일 위기설에 관한 글은 한 줄 한 줄 이해해가면서 심각히 음미해야 할 내용들입니다. 그 글들에 녹아있는 미국의 현 상황과 유럽의 상황이 과장도 음모도 아닌 직시된 현실입니다. 뉴 햄프셔 프라이마리로 어제,오늘 뉴스가 도배가 되다시피합니다만, 정작 더 다급한 것은, 유럽 주요국가들의 굴지의 은행들의 도산 위기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그리고 이 곳에서도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할 가능성 등입니다. 작년 9 월 쯤 이 곳의 뉴스쇼에서의 대담 중, 미국에서의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대해 농담 반,진담 반으로 얘기나누는 것을 잠깐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마이너스 금리 채택이 양적완화보다 훨씬 효과적이지만 워낙 현실성이 없어서 글쎄..... 하는 얘기였었어요. 그런데 일본의 뒤를 따라 이 곳에서도 언급이 되기 시작하네요. 더욱 강력한 모르핀이 필요한 거라고 느껴집니다.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읍니다. 요즘 운전하면서는 예전보다 한결 마음이 편안해요.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하면서 과속으로 다니는 대형트럭들이 많이 안 보이거든요. 바로 옆으로 80~85 마일의 시속으로 트럭들이 지나치면 제 차가 휘청하면서 많이 놀라곤 하는데, 그런 일들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 요즘에야 아차 하고 느낍니다. 이게 미국의 현 경제상황이구나 하고요. 연방정부도 거의 매 회계년도 마다 부채 상한선을 올려야만 셧다운을 면할 수 있고, 각 주나 시 정부도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빚으로 가득 차있읍니다. 시카고,필라델피아,보스턴,볼티모어,엘에이, 다 열거할 수도 없읍니다. 인구 십 만 이상의 도시는 100% 라고 봐도 무방합니다.그 이하의 도시도 나을 것은 없읍니다. 나라의 경제 상태가 몽땅 파산상태입니다. 미국만 그럴까요? 유럽도 거의 모든 국가가 대동소이하다고 믿습니다. 영국은 그 비참한 경제상황을 거적데기로 덮어놓아서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 뿐입니다.프랑스,이태리,스페인 등등은 , 다 아시지요?미국 재정의 적자는 거의 대부분 공무원들 연금과 사회보장 지출, 의료보장 지출 때문입니다. 어마어마한 액수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습니다. 그런데도 점점 더 사람들이 가난해지고 있읍니다. 아까 집에오며 들은 뉴스 대담 중에, 볼티모어시의 가구 수의 약 40% 가 은행구좌가 없거나, 은행이라는 제 1 금융권의 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통계를 얘기하더군요. 정상적인 가계재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2008 년 이후 페이데이론 이라는 비지니스가 성행 중에 있읍니다. 또 타이틀론 이라는 것도요. 페이데이론은 돈이 급한 사람이 대부업체에서 미리 빌려다 쓰고 ,봉급수표를 받으면 이자를 합쳐서 갚는 것이고, 타이틀론은 자동차 등록증을 맡기고 돈을 끌어다 쓰는 것입니다. 자기봉급수표를 은행에서 바꾸는 대신 사설 업소에서 2-2.5% 수수료를 떼고 현금화하는 일도 엄청나고요. 이렇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이들에게서 어떻게 아메리칸 드림을 보겠읍니까? 지난 금융위기시 미국의 3 대 자동차 생산업체가 구제금융으로 간신히 살아난 것도 ,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적자를 어떻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읍니다. 종업원들이 은퇴한 후에도 계속 건강보험을 유지시켜줘야하니, 바이에그라 값도 보험료로 대줘야하는 일까지 생겼지요. 지금의 미국 정부가( 연방,시 할것 없이 ) 그 꼴입니다.이 나라가 절벽 밑으로 떨어지기 직전인데도, 다들 팔짱들을 끼고 있는것도같고. 이 나라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글쎄요. 뉴욕시장인 마이클 블름버그가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기에 조금 기대는 해봅니다. 보다, 아니 본질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들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유럽은행들의 상황과 미국 달러붕괴의 가능성 입니다. 우리 각자의 생명과 인류전체의 미래가 완전히 바뀔 뇌관이 될듯 싶습니다. 둘 중 하나, 먼저 문제를 일으키는 쪽이 다른 쪽을 같이 폭발하게 만들것 같습니다. 미국의 은행이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아직 종기가 조금 덜 곪았을 따름입니다. 파생상품의 덫에 걸려있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미국의 5 대 투자은행들의 자기자본 대비 파생상품 투자액의 비율이 25-50:1 의 레버리지레잇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제는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가 닥친 것 같습니다. 은행 예금액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언제 현금화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때가 다가온 듯 해요. 주제가 명료하지 못하고,글의 촛점울 정확히 맞추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Steve ki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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