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경제

[스크랩] 연준의 변심과 양다리...

wisstark 2015. 9. 30. 02:04

 몇 년전부터 뉴스나 연준의 레파토리는 세계경제는 별로지만 미국 경제는 나이지고 있다.  노동지표는 개선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 증시, 부동산은 올랐다.   그리고,  조만간 금리 올린다.  그러니,  "금, 원자재, 농산물 모두 죽었어" 하며

가격을 떨어뜨렸다.   그래서 물가지표는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금리인상 조건의 두 가지 중의

한가지인 물가 지표가 낮아서 제로금리는 유지되어 왔다....


 그러다가, 미국만 작년 10월부터 돈찍기를 중단했고..   지금까지 금리 올리네 마네하며 시간을 끄는 중에....

 8월말에 세계 증시 급락사태가 생겼다...  그리고, 그 이유로 중국과 신흥국 경제가 불안하다는 뉴스들이 부각되고....

결국  9월 연준 성명서엔 세계 경제가 불안하기에 금리를 동결한다는 핑계를 됐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사건이 터졌다.   근데,  원래 그런 배기가스 조작은 자동차 업계에선

오래전부터 관행되고 있었고 가끔씩 적발되던  그런 사건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엔 사건 진행이 폴크스바겐에겐

심하다 할 정도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작정하고 죽이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도이체 방크는 전세계에서 파생상품을 제일 많이 갖고 있으며 유럽 최대의 은행이다.

이 은행은 갖종 조작질에 가담한 게 밝혀져 이런 저런 벌금과 올 봄에  채권에서 큰 손실을 입어 대규모 감원까지 해야하는 경영이 어려운 상태였었다.   이런 상황에서 폴크스바겐의 주가폭락은 도이체방크가 보유한 파생상품에 또 하나의 대규모 손실을 초래하는 결정타를 날리는 듯하다.       마치 핵폭탄의 뇌간을 터트리는 것처럼...

내 느낌엔 연준이 이제는 작정하고 세계 경제를 죽이는(자산 디플레) 수순으로 변경한 듯하다.


세계와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경제 하강 지표들이 나오자 벌써 우리들은 몇 달뒤 QE4를 예상하지만....

내 생각엔 연준이 쉽게 QE4 를 시작할 것 같지 않다.   아마 앞으로는 노동지표는 나빠질 것이다.   그래서 QE4 를

시행하라는 시장의 압력을 받게 되겠지만은....  아마, 앞으로는 이제껏 낮았던 물가 지표가 높아지기 시작할 것 같다.


현재 내 느낌으론 농산물 중에서도 핵심 식량들이 오르는 듯하다.   물론 아주 센 엘리뇨도 진행중이다.

농산물들은 최고치에서 1/3 가량 떨어져 있었다.  이럴때 농부들의 상황은 빚더미로 파산하거나  농사를 포기하거나,

다른 작물로 바꾸게 된다.  즉,  공급이 줄게 된다.  공급이 줄면 아무리 경기 침체거나 금리를 올려도 가격은 오른다.

원유도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본다.    필경 내년엔 지금보다 올라 있을 것이다. 

몇 일전에 카페 회원 한분이 이런 위기시에   '슈퍼리치들은 어떻게 하나?'란 질문을 던진적 있는데

나라면 농산물 투기를 할 것이다.   모든 투기중에 농산물 투기가 가장 무섭다 한다.

역사적으로 초인플레시에 가장 많이 오르는 것은 식량이다.   그 다음은 금과 은.  세 번째는 기타 실물자산...


 세계 곡물 메이저라는 회사들이 거의 미국 국적이 아닌가?   내 생각에 이들은  농산물 최바닥에서 전세계의 파산한

농부의 토지를 매입하거나 아님 선물로 최대의 매수 포지션을 걸어 놓았을 것이다. 

어쨌든,  기후의 영향이든 공급 기반 감소로 오르는 것이든,  아님, 연준이 끌어 올리는 것이든 하여튼 오를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연준의 입장에서는 경기침체와 고용지표를 봐서는 시장의 요구되로 QE4를 시행해야 하나 물가지표를

봐서는 하지 말아야 할 상황이 된다.   역시 양다리를 걸치는 형국이 되어서 연준이 원하는 입맛대로 시장을 갖고

놀 수 있게 된다.   QE4 의 시기도 연준이 됐다 싶을 때에 아무때나 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이 구간에선 대중에게 현금이 최고...   그 중에서도 미달러,   미채권이란 생각을 각인시킬 것 같다.


 현재 한국은 일부 나라들의 외환위기나 세계 경제 침체등으로 환율이 봄부터 오르고 있다.

여기에 국제 농산물과 원유 가격이 오르리라 본다.   그러면 국내 물가가 오르기 시작할 것이고,  그럼 우리 삶은

팍팍해지고...    은행의 대출 금리도 오른다.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시중 금리는 오르고 그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면 기준금리도 올릴 수 밖에 없다.  그러면 한계 기업이나 한계 가계는...  부동산은...  이후는 설명하지 않겠다.


 즐거운 추석 연휴에 이 무슨 해괴망칙한 생각이람...  

틀려도 책임 못지는 소설속 이야기라고 생각하세요...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thmanee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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