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경제

[스크랩] S&P 30년 월봉 25 이평분석과 현재위치

wisstark 2015. 9. 30. 01:10

1. 이번에는 S&P의 30년 월봉 로그좌표의 25일이평(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평. 경기사이클을 직관적으로 보여줌)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주봉을 분석하면 더욱 정교한 최근 데이터가 나오는데 양이 많아 생략하고 대략 월봉도 장기 추세에서 믿을 만 합니다.)


(클릭하시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세번의 일시 하향돌파 후 반등, 두번의 하향돌파 후 음전환, 두번의 상향돌파 후 양전환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2015년 벌어지고 있는 사태입니다. 과거의 경우로 현재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2. 1987 블랙 먼데이의 경우 잠시 하향돌파가 있었지만 이평 음전환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바로 반등에 성공합니다. 1990년에도 잠시의 하향돌파가 있었으나 곧 반등합니다. 2000년 말의 하향돌파는 그러나 3월의 음전환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불황이 몇년간 계속됩니다. 2003년 8월 상향돌파 후 2004년 3월 양전환하여 상승사이클이 지속되고,  2008년 1월 하향돌파 후 8월 음전환하고 저점을 형성한후 무차별 양적완화로 사이클을 돌려 2009 12월 상향돌파하고 2010 9월 양전환 한후 상승사이클이 지속되며 2011년 여름 S&P사태에서 출렁이며 이평을 건드렸으나 신속히 QE3로 반등시킵니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입니다.  


3. 2000년까지 전체적으로 주봉 25일 이평이 장기 상승중이었으나 2001년 이후 두번의 이평 음선사이클이 나왔고, 현재는 방금 이평을 하향돌파한 상황이며 이평의 음전환이 다음 수순입니다. 아주 중요한 지점이며 FED카르텔의 대응이 늦을 경우 급격한 하향 사이클이 나타나게 되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이 변형된 3봉 형태는 매우 악성으로서 두번의 버블을 억지로 세번째 초대형버블로 막아내었는데 이제 그 초대형 세번째 버블이 속절없이 터지는 형국입니다. 만약 FED카르텔이 경제붕괴 도미노를 무시하고 불법적인 전자달러발권(수년간 행해왔듯이)으로 쏟아져 나오는 주식을 거두어들이고 미국채를 구입한다면(사실상 현재의 미국채 버블은 FED발권으로 떠받치고 있는 형국이지만) 남은 길은 하이퍼겠지요. 또는 시차만 있을 뿐 형식 갖추어 QE4를 해도 하이퍼입니다. 이제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25일 이평의 음전환 여부이며 만약 FED카르텔이 음전환을 막기위해 발권력을 동원하여 폭주하는 주식과 채권 매물을 사들인다면 조기에 하이퍼로 갈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아마도 그래프 분석이 무의미한 에측불허의 아마게돈이 올 것입니다. (금리인상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4. 이제는 로그좌표가 아닌 일반좌표로 보겠습니다.


극히 심각한 현재의 버블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만약 이번 사태가 세번째 버블붕괴가 확실히 맞다면 아마도 1929를 능가하는 거의 자본주의 종말에 가까운 초대박일 것 같습니다. 쌍봉패턴에서 늦었더라도 금융구조조정을 했어야 하는데 금융자본주의를 장악한 월가 메이저들이 스스로의 구조조정을 거부하고 엄청난 버블을 일으켜 전세계를 공멸로 몰아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나마 바라고싶은 점은 경착륙이 아니라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연착륙의 형태로 장기적으로 하락 사이클로 가는 것인데 메이저들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고 반드시 하이퍼로 몰아갈 공산이 매우 큽니다. 


5. 달러의 경우 인덱스나 미국채는 초기에 관성적인 위기대피용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3대지수가 무너지면 그 자체로 달러에대한 심각한 신뢰도 손상이 올 수 있는 단계에 와있습니다. 이미 9월의 금리인상 실패로 FED카르텔의 신뢰도는 금이 가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들이 특히 달러를 지키기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상대적으로 마지막 발악으로 금은 가격을 폭락시켜 착시를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소개드린 패턴에서도 그렇듯이 마지막 Selling Climax가 나타날 공산도 큽니다. 하강속도에 따라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디플레이션에서는 당연히 금값이 하락압력을 받겠지만 현재는 자본주의 경제원리와 공식들이 무력화된 제3의 지대에 들어와 있습니다. 따라서 극단적인 시장조작이 횡행할 경우 실물금과 선물금이 분리될 수도 있겠지요. 구명정으로서의 금의 역할은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6.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고 판단되어 자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S&P를 비롯한 3대지수 모두 정말 악성입니다. 제가 옐런이라도 어떠한 해법도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예측은 신이 아닌이상 불가능하고 예측을 스스로 강화할 경우 하늘은 재앙을 내립니다. 어디까지나 추정이니 참고만 하시고 아닐 확률도 늘 상존합니다. (브이알)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글쓴이 : 따따따따개비 원글보기
메모 :